꼼지꼼수_ 합사일지 3일

2011. 11. 11. 13:07chats

#.
셋째 날,
꼼수의 전투력 +5 상승.

드디어 꼼수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섬.
'아직도 저 놈이 우리 집에 있다니!'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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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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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도 대치 중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 거리며 간을 보더니,
곧 엄청난 속도로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시작.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거 혹시 좋아서 저러는 건가 싶어 아리송했음.

#.
반면 아무리 꼼수가 뎀벼도 끄떡없는 꼼지는,
'어디서 콩알만한 게 까불고 난리'하는 표정.

인간이나 고양이나,
좋아하는 쪽을 괴롭히는 건 본능인가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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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어쨌다고 난리냐옹

#.
이 날 밤에는 꼼지엄마가 친정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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