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꼼수_ 합사일지 4일 (완결)
2011. 11. 14. 23:44ㆍchats
#.
넷째 날,
으르렁대던 두 마리의 고양이들.
그러나 그들의 여인천하는 4일만에 종결됨.
#.
종결자: 보이지 않는 청소기
집 청소를 하려고 어무이께서 나를
고양이들이랑 함께 내 방에 가두심.
문 밖에서 들려오는 공포의 청소기 소리가,
고양이들에게 동지의식을 심어줄 줄은
어무이도 나도 몰랐다능.
처음에는 그래도 좀 떨어져 있었지
#.
아마도 알 수 없는 공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힘을 합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모양.
서로 싸우고 화낼 겨를도 없이,
밖에서 들려오는 청소기 소리에 그저 귀를 기울일 뿐.
그러더니 결국은,
둘이서 한 이불 위에 앉아 졸기 시작했다.
내 귀엔 잘 들리지도 않는 소리에 둘이서 쫑긋쫑긋
합사의 아름다운 완결판
#.
그 공포의 청소 이후로 꼼지꼼수는 죽어라 붙어다님.
아침에도 밤에도 우다다다다- 질주하고,
놀라운 스피드
부둥켜 안고 레슬링도 하고,
한 마리 아니고 두 마리임
덕분에 우리 인간들은 한결 마음 놓았음.
#.
고양이 두 마리 합사의 특효약은,
청소기, 그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청소기임을 인증.
앞으로는 꼼지꼼수 코믹생쇼 포스팅만이!
:-D
넷째 날,
으르렁대던 두 마리의 고양이들.
그러나 그들의 여인천하는 4일만에 종결됨.
#.
종결자: 보이지 않는 청소기
집 청소를 하려고 어무이께서 나를
고양이들이랑 함께 내 방에 가두심.
문 밖에서 들려오는 공포의 청소기 소리가,
고양이들에게 동지의식을 심어줄 줄은
어무이도 나도 몰랐다능.
처음에는 그래도 좀 떨어져 있었지
#.
아마도 알 수 없는 공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힘을 합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모양.
서로 싸우고 화낼 겨를도 없이,
밖에서 들려오는 청소기 소리에 그저 귀를 기울일 뿐.
그러더니 결국은,
둘이서 한 이불 위에 앉아 졸기 시작했다.
내 귀엔 잘 들리지도 않는 소리에 둘이서 쫑긋쫑긋
합사의 아름다운 완결판
#.
그 공포의 청소 이후로 꼼지꼼수는 죽어라 붙어다님.
아침에도 밤에도 우다다다다- 질주하고,
놀라운 스피드
부둥켜 안고 레슬링도 하고,
한 마리 아니고 두 마리임
덕분에 우리 인간들은 한결 마음 놓았음.
#.
고양이 두 마리 합사의 특효약은,
청소기, 그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청소기임을 인증.
앞으로는 꼼지꼼수 코믹생쇼 포스팅만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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