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꼼수_ 우유를 내놓아라옹

2012. 7. 17. 16:40chats

평소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꼼지가 내게 급 관심을 보일 때는,
내가 거실에서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을 때 뿐이다.


itistory-photo-1
 킁킁, 이거슨 우유다옹. 


이상하게 우유를 너무 먹고 싶어하는 꼼지.
고양이가 우유 좋아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꼼수는 그닥 관심이 없는 데 비해 꼼지는 아주 득달같이 달려든다.

근데 인간이 먹는 우유를 고양이가 마시면,
소화를 못 시키는 뭐시기 성분 때문에 폭풍 설사한다는 근거있는 소문이 있어서,
난 절대 주지 않고 약 올리기만 한다.

고양이는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한다나?

itistory-photo-2
그래서 지금 혼자만 쳐묵쳐묵 하는거냐옹?


그래도 저런 눈으로 바라보면,

왠지 한 방울이라도 줘야할 것만 같아. 


그래도 안 줌. 


그래서 날 더 싫어하는지도-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ch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꼼지꼼수_video_ 얼음물 핥짝핥짝  (6) 2012.08.10
꼼지꼼수_ 벌레 헌터  (4) 2012.07.30
꼼지꼼수_ 비만냥 꼼수  (2) 2012.06.13
꼼수꼼지_ 꼼수 전매특허 포즈  (1) 2012.05.01
꼼지꼼수_ 숨바꼭질의 달인  (4)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