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gnon’s tweet weeks 2014-06-30

2014. 7. 23. 09:05mes tweets

내가 얼마나 정신이 없었냐면,
거의 두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트윗모음을 작성도 못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예를 들면 유월 초 까지는 몸이 너무 아팠는데,
갑자기 여기저기로 면접을 보러 다니는 바람에 마음도 바빴고,
그래서 실제로 회사를 옮기게 되는 신상의 변화가 있었으나,
회사에서는 제안서 작업에 들어가는 그런 정도?

여튼 밀린 트위모음 중에 일단 6월 것까지만 미리 적어보기로 함.


  • 요새 올레 접속이 너무 불안정해 노래도 자꾸 끊기고 동영상 안 뜨고 인터넷 느리고 팟캐스트 랙 걸림. 왜죠?
  • 감자탕 먹고싶다.
  • 월요일마다 술 메뉴가 땡기는데 월요일이라 어지간하면 일찍 집에 가고 싶은 이 아이러니.
  • 우와 농약 얘기 엄청 흥미진진한데 졸래 답답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ㅎ초요 ㅎㅎㅎ
  • 오늘 들어 가장 걱정되는 순간이다 후보가 묻고 후보가 답해야하는.
  • 소미라 발모제
  • 오늘은 비가 오지만 괜찮아 나에겐 태양이 있다!! ♫ Intro - Rise by Taeyang —
  • 이제 아주 앞에 있는 사람 제끼고 먼저 타는 것 정도는 당연하다 못해 말할거리도 못 되는구나 훠킹 지하철.
  • 너무 배가 고프지만 동시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너무 졸려서 점심시간마다 잠을 청해야 하는 아이러니.
  • 아 올레 빡친다. 벌써 2주째 묵묵부답에 뭐 어차피 고객센터 전화받으시는 분들한테 승질내봤자 해결되는 일도 아니니 매뉴얼대로 기계처럼 대답해도 화내기도 뭣하고.
  • kt나 skt나 그놈이그놈이라고 생각하며 기계 바꾸려고 갈아탔는데 잘못 생각했어.
  • 짤 검색 사이트를 만들고 싶당. 어디서 봤지만 저장해두지 않은 짤을 생각나는 대로 묘사하면 찾아주는 짤 검색 사이트.
  • 설마 있나요?
  • 몽주니형 어지간히 삐쳤을텐데 누가 위로해주나.
  • 욱일기 논란 때문에 가운데 동그라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컬러 두 개를 번갈아서 내뿜었을 뿐인데도 디자인에 반영할 수 없다는 게 사실입니까.
  • 연예인들이 음식점 등 장사 시작하는 걸 보면 역시나 직업 및 직장, 먹고사는 고민은 어느 누구나 평생 하는건가 싶다.
  • 방바닥에 널부러져있던 내 가방 위에서 잠들어 있는 꼼수를 보고 있자니, 아마 한 동안은 저 가방 저 위치에 그대로 둬야될 것 같아.
  • 쇼핑에 실패했다.
  • 사실 두 개 정도 겥 할 수 있었지만 나의 시즈널 이슈에 부합하지 않았으므로 패쓰.
  • 내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 하는 상대에게 억지로 행동의 변화를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
  • 조금 더 느끼고, 조금 더 인지하는 사람이 참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고, 남들에겐 건방진 훈계를 일삼았었는데.
  • 역시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긴 쉬워도 내 일이 되면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의 1프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는 것이다.
  • 결국 내가 잡거나 놓거나 둘 중의 하나로 결정될 일이고, 정말 놓아야하는 그 때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바로 얼마 전의 그 마음이 옅어져버린 내 탓이었다.
  • 지금 정도전을 틀면 아마 또 새벽녘에 잠들겠지.
  • 그래도 한편만 볼까?
  • 뭐지 문장 연결해서 쓰면 안 된다고 배웠나... (교통사고를 냈다. 크게 다쳤다. 운동선수로서는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상을 당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 이게 기사라니!
  • 올레케이티가 가타부타 대답도 없이 벌써 3주째 나를 씹고 있다.
  • 내가 할 수 있는 건 친절하지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고객센터 직원들에게 회신 받도록 메시지 전달해달라고 조르는 것 뿐인데.
  • 그 외에 다른 방도로 누군가에게 클레임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 이렇게 고객이 아무데서도 아무한테도 따지지 못 하는 상황이면 참 고객서비스 제공 하기 쉽겠다. 그냥 씹으면 되니까. 올레!
  • 수퍼드라이 티셔츠 엄청 싸게 떠서 지르고 보니 남성용이라 고민하다가 그냥 취소함.
  • 누가 오백미리 페트병 빈거 버리고 내렸는지 버스에서 막 굴러다니길래 위험해 보여서 줏었는데, 그러고서 한참 있다가 한 아주머니가 나한테 말씀하셨다.
  • 지갑 떨어졌어요.
  • 빈 병을 줍고 지갑을 버릴 뻔.
  • 기분도 나쁘고 배도 고프다.
  • 배가 고파서 기분이 나쁜가?
  • 500년 원시림을 뽀개도, 밀양의 할머니들을 끌어내고, 세월호 집회 참가자들을 잡아가도, 대체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 지금 이 나라가 전에 없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게 맞나? 아니면 원래도 이 모양이었는데 옛날엔 내가 몰랐나?
  • 아 장우산이 졸래 무색하네.
  • 아 헨리청소기 하우스까지 세트로 엄청 싸게 판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 정도전 매니아들 얘기 줏어듣고 요새 정주행 중인데 진짜 재밌긴하더라.
  • 근데 거슬리는게 있다면 정도전이 초반에 끗발도 없으면서 혈기 넘쳐서 소리만 지르고 눈만 부라리고 마누라 두고 양지랑 썸타면서 아닌 척 했다는 거.
  • 그리고 최영장군이 너무 목에 힘주고 소리질러서 내 가래가 다 튀어나올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박영규 눈 초점 안 맞을 때 있는데 보고 있으면 매직아이 될 것 같아.
  • 여튼 정도전 재밌다 냐하하항
  • 아 그리고 유동근 너무 좋아 사투리 쓰는 거 귀엽스메. 이제 드디어 안재모 나왔다.
  • 우왕 저 놈은 대체 뭐가 문제야.
  • 우왕은 미친 놈이었나요? 아니면 정도전에서 유난히 이렇게 만드는건가. 난데없는 캐릭터네.
  • 내 푹이 옆사람 디엠비보다 5초 넘게 빠른것 같은데 스포일하고 싶다.
  • 하하가 몰던 오토 차량이 된 기분이다.
  • 느리지만 착한 아이.
  • 제안서 1장 쓰는데 2시간씩 걸림.
  • 그래도 지금 약 8시간 정도 했는데 12장 썼으면 선방한건가.
  • 한 9장은 더 써야 되는데 그러면 4~5시간은 더 해야겠네.
  • 일단 집에 가야겠다.
  • 아이돌 공해야 공해.
  • 방금 티비에서 양구 노르딕워킹 뭐시기 마지막 디엠지 어쩌구 어디에서 힐링여행 하세요 이런 광고를 보면서 아 가서 힐링하고 싶다 했는데 속보도 아닌 속보가 이 모양... 무섭다.
  • 가끔 보면 막 멋대로 멘션 달지 마세요 하면서 상대방에게 정색 멘션 보내는 경우들이 있는데, 트위터에서 멘션 RT 가 가능한 것을 어쩌란 말인가. 본인이 싫다고 남한테 해라 하지 마라 할 수가 있는 곳인가 트위터가.
  • 헨리 넥 슬라이스 너무 웃긴다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리 나눠가진 장표를 써오는 거라고 해도 본인이 작성한 부분엔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있어야지.
  • 앞에서 A와 B를 분석해 문제가 있다고 말했으면, 뒤에서는 해결 된 방향의 A와 B를 제시해야 하는 게 아니오.
  • A와 B가 문제인 듯. 아 근데 그러면 우리 이거 해볼래? 라고만 말해서는 누가 설득되겠니.
  • 애정을 가지고 조언을 해주는 선배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 하나하나 붙잡고 알려주고 싶다가도 시봉할 다 때려치고 싶은 이 마음.
  • 까페에 갔는데 소개팅도 아닌데 여튼 그런 첫 만남 자리였는데 이적이랑 정재형, 유재석, 유희열이 차례로 모여들어서 배꼽 빠지게 웃고 떠들며 놀았던 꿈. (아마 꽃보다 청춘인지 뭐시기 뉴스 봐서 꾼 듯)
  • 그러다가 다같이 악기를 싸들고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러 갔는데 내가 악장언니한테 담주에 연습 못 나온다고 말하고 그대로 연습실을 나온 꿈.
  • 연습실을 나와 조금 걷다가 똥개를 만났는데 똥개가 뭐라뭐라 하는 말을 듣다가 문득 어? 나 오늘은 연습 갈 수 있는데 왜 악기 들고 나와버렸지? 하고 생각하며 다시 돌아가다가 아니나 다를까 나를 찾아나온 악장 언니랑 마주친 꿈.
  • 그래 나도 말로만 듣던 땅끝마을 좀 가봐야겠다.
  • 근데 숙소를 어디다 잡고 돌아다녀야 땅끝도 보고 시내에서 맛밥도 먹고 보길도인지 무슨 산인지 무슨 절인지 하는데도 다 돌아볼 수 있는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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