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닷컴]shignon’s tweet weeks 2014-04-14 나 곱창 중독인 듯.곱창에 소주가 먹고 싶지만 어제 월요일을 앞둔 밤에 육회에 소주를 먹었으므로 패쓰.[뿅닷컴]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 웨스 앤더슨 신의선물. 씨씨티비도 3초만 더 보면 범인 나오는데 안 보고 달려나가고 하여간 뭐만 하나 나오면 그것만 보고 둘 셋은 안 보고 뛰쳐나가서 일을 자꾸 그르치니 답답쏘사.곱창 중독이 아니라 알콜 중독인가.오늘도 곱창에 소주가 먹고 싶다.이케아 물류업체로 CJ택배 선정하면 나는 이케아 안 살꺼야!엄정화 왜 이렇게 목이 쉬었어 ㅠㅗㅠ아현고가 철거된 자리에 유턴 엄청 유유히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꼭 한 번 유턴하고 싶게 생겼다 라고 적고있는데 어떤 차가 갑자기 유턴을 하더니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는 느낌으로 약 30초 정도 정차함.답답하고 화나는데도 계속 트윗과 뉴스를 보게 된다. 그러면 또 답답하고 화가 난다.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SNS 브랜드 페이지가 오늘 하루 애도와 자숙(?)의 자세를 갖추지 않았다면, 살짝 아쉽고 불편한 마음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비난할 것까지 뭐 있나. 그런 식으로 따지면 뭐 공중파에 나가는 상업광고 다 스탑하게.아 구조인원이 늘어나야 되는데.버스 어플 시간 엄청 안 맞네 ㅠㅗㅠ구조하려고 애쓰시는 분들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배 안에 들어가는데 3일이나 걸렸으면, 기상조건이 나빠서, 해상조건이 나빠서라는 말보다 더 구체적인 이유를, 과학적으로든 논리적으로든 뭐로든 설명해줄 수 있어야하지 않나.트윗과 페북에 난무하는 온갖 그렇대요- 라는 글들 말고 뭔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내용을 보고 듣고 믿기를 바라는게 욕심인가.현장의 사람들은 언론을 믿지 말라고 발표문을 공개하고, 뉴스는 계속해서 오보를 전하는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감.이 나라를 바꾸고 싶으면 뭘 해야할까.세월호 이야기가 잦아들 때까지 트윗 페북을 그만둬야하나 고민이다. 알고 싶지 않은 너무나 세세한 내용들까지 저절로 한 눈에 들어오니 스크롤만 내려도 너무 힘들다.윌스미스가 진행하는 호주 아메리칸 아이돌에 서진문이 출연한 꿈.왜 윌스미스가 호주 프로그램 진행을 보냐고 물었더니 영어사용권을 무시하지 말라며 혼난 꿈.카카오스토리랑 페이스북 비교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뒤지고 있는데 소위 마케터랍시고 인사이트의 이응자도 없이 아무렇게나 싸지르는 사람들의 블로그에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기술의 발전이 너무 빨라도 문제다.우리나라 SNS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발견한 건, '이걸 어떻게 써야 좋은건지 모름' 이었음.얘기가 이렇게 저렇게 막 튀는데 여튼 결론은 SNS 그만 좀 나와라.조금 이따 집에 도착하면 보채는 고양이와 삐진 고양이 사이에서 답 안 나오는 리포트를 밤새 만들어야되는데 그 때의 스트레스에 대비하여 시켜먹을 음식을 고민 중이다.매운족발도 참 정크스럽게 맛있었고, 오리지널은 아닌 것 같았지만 엽떡도 맛있었지. 임실치즈피자를 새롭게 발굴하여 그 놈도 땡기는데.문제가 있다면 나 지금 너무 졸림. 뭘 먹인다고 해도 일 못 할 듯.어제는 5분짜리 언덕을 내려와서야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는 걸 알았고, 지각했다.오늘은 아침 교통방송에서 화물차가 충돌사고로 전복됐다는 동네이름이 익숙한 느낌이었지만 무시했더니, 어제 늦은 것보다도 심각한 시간에 도로 위에 서 있다.그러니까 어제의 지각은 내 탓이지만 오늘의 지각은 나름 내 탓만은 아닌데, 어제의 지각 때문에 오늘의 (해보지도 못한) 변명이 신뢰를 잃는다.지금 멋도 모르고 택시 안에서, 버스 안에서 발 동동 하고 있을 서대문구의 아침 지각 이동인구여. 우리 더 일찍 일어납시다.교통의 오지 연희동. 전철역까지 나오는데 막혀버리면 오갈길이 없음. 30분째 전철역을 향해 가는 중 ㅠㅗㅠ내부순환로 정체 풀리는 사이에 내부순환로 바깥 길은 난리 블루스였다고 ㅠㅗㅠ전철역에서 쓰벌쓰벌하면서 전두환이 어쩌고 누가 어쩌고 하며 혼자 큰소리로 중얼대는 할아버지 한 분을 봤다.옛날 같으면 솔직히 미친사람인가 했겠지만 요즘 같아선 나라도, 어디서라도, 큰 소리로 쓰벌쓰벌 하고 싶은 마음이라 이해가 갔다.내 마음을 이들에게 위로 받게 될 줄이야. ♫ Mr. Chu by Apink — 이쯤에서 내가 내 스스로에게 답답해지는건, 그래서 나는 선거 때 누구에게 표를 던져야 하나 자문하면 답을 모른다는 거...정치판 나온 놈들이 다 그지같애서 답을 모르는 게 아니라,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명박근혜를 싫어하기만 할 뿐 나머지 사안에 관심이 없었으니 내 스스로 방향이 없다는 것.창피하네 허허그래도 덜 창피한 포인트는, 나는 나름 상식적인 사람인데, 적어도 내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싫어하는 지난 정부와 현 정부 하에서 일어난 일들은 거진 비상식적이었기에 나름 싫어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는 점.뭔 소리래.내가 다니는 미용실에 옛날 살던 동네 초등학교 동창 남자애도 다닐 확률은 얼마나 될까.ybm 졸래 재수없네. 글로벌리 토익 점수는 원래 2년 지나면 파기라고?파기 전에 발급받은 성적표 말고는 내가 내 돈 내고 시험 친 날짜와 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다니.내가 언제 그 성적표 발급받겠대? 언제 시험 봐서 몇 점 받았나만 확인한댔지.전세계적으로 맨 처음 토익 시작할 때부터 세운 원칙이시라니 참 할 말도 없다.아 뭔가 재수없음 ybm 나부랭이.썸타는 중으로 보이는 젊은 학생 남녀가 옆 자리에 앉아있는데 정말 별 것도 아닌 얘기들에 리액션 장난 아님. 인생이 핑크빛이냐.아 개춥다음악에 미쳐서 음악 하고 사는 딴따라는 물질적으로는 힘들어도 스스로는 행복할 거 아니야? 라고 쉽게 얘기했던 무식함을 반성한다.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면서 맘 편한 사람이 어딨나, 적어도, 이 놈의 우리나라에.니 몸에서 하나만 덜어내랰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마녀의 연애 말도 안 돼 저만치 난리블루스를 추는데 서로를 부정하다니 저런 사이가 있을수가 있나.오마이갓 한재석이라니.저런 동창회를 계속 나가야되나.밀회는 오히려 진짜 있을 법 한데 마녀의 연애는 뭔가 현실감이 없음.송승헌 안 웃길 줄 알았는데 은근 웃겼음. 역시 시트콤 명배우 ㅋㅋㅋㅋㅋㅋㅋ룸메이트는 이제 다들 모여드는 1화밖에 안 봤고 셰어하우스는 하필이면 아우팅 논란이 있는 그 편을 봤는데.솔직히 셰어하우스 좀 싼 티 났음 ㅠㅗㅠ연출도 뭔가 과도하고 하여간 처음부터 사람 묘하게 불편하게 만들더니 막판엔 거의 드라마 수준.감정은 계속 격해졌다. 홀로 울었고, 가슴이 아팠고, 미칠 것 같다. 두려웠고, 가슴이 아려왔다. 너무 서러워서 보기 싫었다. 모든 게 변한다고 해도 소용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다시 스스로를 다잡으려 애썼다... 이게 기사여 방구여[뿅닷컴]아트토이컬처서울 봄연주회 연습 다닐 때만 해도 이 시간에 엄청 껌껌했는데 오늘은 초저녁 같네. 여름이 온다.햄 새밍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행부 공무원 봉급이 높으니 공무원 연금 개혁하자는 트윗 봤는데, 솔직히 일만 똑바로 하면 너네가 봉급 다 받아먹고 연금까지 받아먹어도 아돈캐어다 시봉할.아 근데 자꾸 침묵하지 말라고 하고 잊지 말라고 하고 뭐라도 하라고 하는데 나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됨?
트윗모음에 이어 근황을 살짝 정리해보자면,
고기와 곱창과 소주, 와인으로 얼룩진 나날들이었고.
아 그래서 요새 자꾸 여드름 나는건가....
파주에 카트 타러 갔었는데 재밌었고,
엄빠가 이태리 여행 가셔서 혼자 집 봤었다.
그 사이에 안 그래도 엉망인 나라가 더욱 개판이 되었고,
나는 각종 예능과 드라마를 매우 꾸준히 열심히 보고있다.
젠장 엉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