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0. 22:29ㆍ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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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할아버지들 사이에 둘러싸여 먹게 되는 을지면옥.
비냉 물냉 수육까지 아주 골고루다가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심심한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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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에서 김수현이랑 김창완이 먹었다는 그 국수집,
시청앞 유림면 메밀비빔국수.
아 내일 먹으러갈까.
근데 점심 때 사람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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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랑 망각화 공연 봤던 날 홍대 인근 뒤지다가 들어간,
울트라 컨디션의 마녀커리크림치킨.
치킨텐더 소스에 빠뜨린 맛이었는데,
뭐 한 번쯤 먹을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일부러는 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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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홍설.
팥을 직접 쑨댔나 떡을 직접 빚는댔나,
여튼 엄청 맛있는 빙수랑 찹쌀떡이 있는 곳.
아웅 짭짭 또 먹고 싶다.
선물용으로 찹쌀떡 세트 사서 들고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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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일할 일 있으면 찾게 되는 연희동 Cafe 129-11.
이 날 먹은 건 후렌치 토스트였고,
이 다음에 언젠가는 언니랑 와플을 먹었는데,
양과 맛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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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는 언니가 이태리 남자친구랑 같이 하는 피자파스타집 꼬꼴로나.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쪽에 있어서 뭔가 그냥 동네주민들 가는 집 같지만,
가서 먹어보면 깜짝 놀람.
그리고 피자 포크로 뜯고 있으면 요리사가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라고 알려줌 ㅋㅋ
나는 파스타보다는 피자랑 카프레제 샐러드가 더 맛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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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저 옛날에 언니가 사줬던 무교동 유림낙지.
무교동 매운 낙지 첫 경험했던 플레이스로 아주 강하게 기억이 남아있는 곳인데,
언젠가 엄청 빡치고 스트레스 받았던 날 조소땡이랑 같이 갔다.
역시 매운걸 먹어줘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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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춘천 놀러가서 송어회인가 먹은건데 어느 집인지 기록을 안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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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씨랑 한식 한상차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지만,
맛있고 배불러서 만족하고 나왔던 민스키친.
뭔가 우리가 시켰던 메뉴가 제대로 안 나왔는데도 모르고 그냥 맛있다고 막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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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황소곱창.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처음 가 봄.
초저녁부터 가서 막 비어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지글지글 먹었는데,
맛있당 맛있어 이 날 나 미디컴 재퇴사 축하 파티였는데 ㅋㅋㅋ 다들 곱창에 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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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빛 초계국수.
팔당댐 팔당호가 좋다고 해서 놀러갔는데,
뭔가 텐트 치고 돗자리 깔고 있는 가족들 포스에 눌려서 별 구경은 못 하고,
초입에 위치한 국수집에서 메밀 전병이랑 같이 시켜 먹었는데 맛있었음.
뭔가 식초인지 뭔지 감칠맛 나는 그런 기분이었지만,
하여간 사람 엄청 많이 들고 나고 정신 없는 와중에 맛있게 먹었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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