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7. 23:59ㆍ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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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청관.
여자 둘이서 먹기에 어마무시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시킬 수 밖에 없었던 건,
탕슉도 먹어봐야되고, 고추잡채 꽃빵도 먹어봐야 되고,
중국집 기본인 짜장면도 먹어봤어야 하니깐.
결론은 다 맛있쪙 +_+
한 너댓명이 가서 잔뜩시켜놓고 나눠먹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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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모 지인 언니가 하시는 상수역 바리스 (baris)
사진관이랑 같이 하는 이탈리안(?) 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맛있는 집.
감자튀김+샐러드 나오는 메뉴랑 고르곤졸라 피자에 와인 마셨는데,
역시나 여기도 다 맛이썽.
또 가자 가자 하고 한 번을 더 못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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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간 때우려고 우연히 들어갔던 신촌 연세로 아이스크림집.
이름이 뭐더랑. 허니칩 들어간 아이스크림 대항마로 약간 다른 컨셉으로 나온 것 같았는데.
아 저기 사진에 이름이 보일랑말랑 보일랑말랑.
여튼 끈덕끈덕진 것이 맛있었던 기억이건만.
(오 네이버 검색해보니까 스위트럭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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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여기는 올해 알아낸 집 중 대박 맛집.
경리단길 까올리포차나 +_+
학교선배이자 회사선배인 과장님이 인도해주셔서,
우리 차례 지났는줄도 모른 채 30여분을 넘게 기다려 먹었는데,
왕꿀맛 +_+
틈만 나면 태국 가신다는 과장님이 인정하는 맛이니 믿고 먹음.
근데 또 기다려서 먹을 생각 하면 사실 좀 귀찮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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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왠지 죽어가는 가로수길에서 파스타.
다이닝텐트.
소개팅 커플이 한 세 쌍 정도 있다 나간 곳에서 여자 셋이 후루룩 냠냠.
2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커플은 여자가 남자를 엄청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고,
30대 쯤 되어보이는 커플은 남자가 여자랑 말 섞을 생각이 없어보였고,
40대 쯤 되어보이는 커플은 여자분이 즐거워보였음.
소개팅 커플 구경하느라 맛이 잘 기억 안 나지만 나쁜 기억도 없는 걸 보니 괜찮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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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2차로 갔던 레커.
없어졌다는데 진짜인가 그렇게 없어질만큼 장사 안 되게 생기진 않았었는데 ㅠㅗㅠ
저렴해서 좋았던 와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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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만 해도 여름이었지, 여름엔 콩국수, 시청 진주회관.
점심 때는 사람이 넘쳐 흘러서 엄두도 안 내지만,
저녁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야근하면서 한 그릇 먹었징.
양이 엄청 많아서 다 못 먹음.
국물 엄청 진하고 왕 맛이썽.
두유는 싫어해도 콩국수는 먹는 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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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듯 없는 듯 언제나 아쉬운 IFC몰에서 그나마 두 번 가본 집, 르 브런쉭 Le brunchic
휘트니미술관에서 먹었던 에그 베네딕트를 떠올리며 시켜 본 에그 샐몬 어쩌구가,
매번 늘 좀 괜찮았던 기억.
파스타는 한 입 밖에 안 먹어서 모르겠는디 리조또 같은 것도 괜찮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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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하하하 여름엔 을밀대 +_+
말해 뭐해 물냉면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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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시청맛집 난다랑.
점심 때 먹을거라고는 돈까스랑 부대찌개 밖에 없는 이 슬픈 동네에,
그나마 구식 다방 컨셉(..이 아니라 레알)과 그에 어울리는 경양식 돈까스,
심지어 후추 뿌려 먹는 오뚜기 스프 같은 것까지 나오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가도 마시썽.
우와 3사분기가 언제야 너무 옛날이네.
아직도 먹은 거 많이 남았는데 나 정말 잘 먹고 잘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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