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사분기 먹은 근황 3탄

2016. 12. 30. 01:22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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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촌181


하이볼 몇 잔에 안주 쩝쩝하면 너무 좋은 곳. 아 하이볼 양 좀 더 많이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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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 파미에스테이션 부다스밸리.


여기도 두 번째 갔나보네 작년에 이어. 파미에스테이션에 사람이 항상 너무 많으니까 줄이 제일 짧아서 들어간 곳. 그래도 몇십분 기다렸다. 기다림에 비해서는 막 엄청 맛있어서 죽을 것 같지는 않음.


파미에스테이션보다 그냥 고터 아웃백이 더 빠르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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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만복국수.


꼬막이 맛있는 만복국수 지만, 국물 없이 술 못 먹는 아해를 위하여 top 반 소주 반 커피소주를 진짜 몇 년 만에 타먹고, 멸치국수 먹었는데 역시 만복국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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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악어.


어쩌다보니 하루 걸러 두 번이나 들렀던 곳. 저 흑맥주가 진짜 맛있었는데 병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고, 그 다음엔 구운 브리 치즈 안주가 흙흙 너무 맛있었습니다.


상수역에서 은근히 별로 갈 데 없을 때 생각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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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바코 더 뮤지엄. 


아 그냥 여기는요 뭘 시켜도 막 그냥 다 맛있습니다. 양도 가격도 적당하고, 모두가 그릇 바닥이 보일 때 까지 싹싹 긁어먹는 그런 곳입니다. 벌써 세 번인가 갔다구요.


까르보나라는 진짜 꼭 먹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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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플레이스, 클럽 바리스타.


작고, 음악이 좋고, 커피가 맛있다. 사람을 기다리고 있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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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여섯번 이상 먹는 것 같다 연희동 손칼국수. 노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