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30. 14:55ㆍ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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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마키진.
ma cuisine 인줄 알았는데 일본어였다. 아니 뭐 시키는 족족 다 맛있으니까 정신 없이 줏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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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키진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거쳐간 곳일 뿐.
가로수길 SONA 디저트 카페 장난 아니었다. 예전에 한참 연이 닿아 들락거렸던 류니끄 바로 위에 있는데 진짜 막 먹으면서 감동하는 그런 맛의 디저트들이 한 두개가 아님.
하아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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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명동칼국수
뭔가 내가 아는 명동칼국수 같은 거랑 전혀 상관없는 일명 코리안 펍...이었는데 난데없이 음식이 맛있었다. 그리고 이 모듬전 사진은 왜인지 모르게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좋아요 행진을... 합정에서 어디가서 술 마실지 헤맬 때 가면 딱 좋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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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알고보니 보졸레누보는 종류도 많담서요? 저는 그냥 홈플러스에서 장 끌로드 드 본의 보졸레누보를 골랐습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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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화성.
고기튀김이 뭔가 했더니 탕슉 소스 안 주는 탕슉이구나. 근데 뭔가 새로운 맛이었다. 연희동은 화교 분들이 하시는 중국집이 더러 있어서 난데없는 맛집이 숨어 있는데 일화성도 꽤 맛있었음.
탕수육을 시켰더니 튀김옷만 나오는 그런 일은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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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카페 원인어밀리언.
바코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어딜 갈까 돌아다니다가 보니 한남동에는 참 구석구석 숨어있는 까페들도 많더라. 그런데 다들 어찌들 알고 구석구석 다들 들어가서 이미들 앉아있는지 너무너무 갈데가 없었는데 그 와중에 운 좋게 들어간 곳.
분위기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고 아이스크림 들어간 살찌는 커피도 맛있었지만, 하도 헤매다가 들어가서 내가 이제 다시 가고싶으면 어떻게 찾아가야할지를 모를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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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게 몇년만에 다시 찾은 양수육인가. 하아 양꼬치를 먹을 때마다 생각났던 장승배기 운봉산장. 엉엉. 너무 마시썽...... 츄릅 츄릅 양수육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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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중국집 대성관.
난자완스에 연태고량주 마시러 무려 대방동까지. 뭐 장승배기까지도 갔으니까 대방동은 못 갈게 뭐람 하면서 달려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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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매뉴팩트 커피.
오래 앉아있기엔 살짝 미안한 감이 들 정도로 조그만 카페지만 커피가 마시가 이썽. 그 뭐냐 폴 고갱인지 뭔지 하는 원두를 사 먹었는데 진짜 집에서 내려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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