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신 방콕 4박 6일 - 2인 현지 여행 경비, 나 혼자 포토덤프

2024. 11. 14. 11:26voyages en étranger/asie du sud ouest

첫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호텔 결정하기 다음으로 어려웠던 게 경비 준비였기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한 번 적어본다.

숙소나 항공은 선택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현장에서 쓴 경비 기준으로 정리할 거고, 사실 매일매일 쓴 엄청 상세한 내역 - 길에서 음료수 사 먹은 것까지 적을까 하다가, 사실 3일 차인가 4일 차 넘어서면서부터 기록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포기하고, 큰 카테고리별로 적어봄.

#. 총 경비 (환전/GLN) 20,600바트
2명이 1일 15만 원 정도 쓸 거라고 예상하고, 우선 현금은 15,000밧 (63만 원 꼴) 미리 환전했다. 방콕 시내에서 한화 5만 원권이나 달러로 어디서든 환전 가능하다고는 듣긴 했지만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일단 대부분은 현금으로 준비했음.

마사지나 큰돈 드는 식당은 GLN 쓸 생각으로 하나머니에 20만 원 충전했는데, 최종적으로는 24만 원 썼음. 현지 바트로 계산하면 약 5,600밧. 중간에 딱 한 번, 인터넷 연결 때문인지 마사지샵에서 갑자기 하나머니 앱이 안 열려서 현금으로 냈어야 했던 적이 있어서, 역시 현금이 최고구나 싶음.

원래 갖고 있었던 트래블월렛 카드랑 해외결제 되는 신용카드도 가져갔는데 쓰지는 않았음.

#. 식비 6,800밧
- 시암파라곤 푸드코트 (음식당 150밧 내외)
- 쨔런쌩씰롬, 꾸웨이짭, 다오레스토랑 (음식당 100밧 미만)  
- 쏨땀 데르, 깝카오깝쁠라, 반벤짜롱파이, 롯니욤 (음식당 200밧 이상)
- 바 야드 (음료, 음식당 400밧 이상)

#. 간식 2,400밧
- 화이트 커피, 차트라뮤, 아마존 커피 (음료당 40밧 내외)
- 메이크미 망고, 애프터유 (음료 130밧, 베이비 사이즈 빙수 215밧)
- 스타벅스, 카이젠 커피 (음료 150밧 내외)
- 팡차 빙수 (부가세 포함 500밧 넘음! 원래 한 4백 몇십 바트)
* 스타벅스는 현금 결제 안 받음.

# 마사지 5,900밧
- 드림하우스 마사지 (2인 1시간 960밧, 1.5시간 1380밧)
- 시암 세레네 (2인 1시간 1380밧)
- 프림생추어리 (2인 1시간 1580밧)
*팁은 인당 50~70밧 드렸음.

#. 교통비 2,000밧
- 공항-호텔 간 (약 500~700밧)
- BTS (패스 따로 구매 없이 개별 탑승, 2인 기준 회당 32~70밧 사이)
- 수상보트 (투어리스트 보트 기준 인당 40밧)
- 툭툭 (부르는 게 값.. 우린 200밧 씀)
*그랩은 카드 결제했더니 실제 지불한 교통비 외에 수수료가 붙는 건지, 이상한 금액이 약 3천 원 꼴로 두 번 정도 결제됐음.

#. 관광/기타 3,500밧
- 마하나컨 (2인 2,160밧!!!!)
- 왓아룬 (2인 200밧)
- 그 외 편의점, 기념품 등등

빵댕이가 귀여운 코끼리
내 사랑 랏차담리
코 맞댄 코끼리상
MRT를 두 번 탔던가
어마무시한 전깃줄과 마리화나 싸인
에라완 사당에 계시던 분이네
투어리스트 보트 타던 중
짤뚱하지만 근엄하신 장군님
다시 봐도 대단하긴 하네
야돔 너무 소중했지
베트남도 대만도 태국도 집 안에 제단이
차이나타운 시장 안에 있던 곳
태국의 코숏 샴 고양이
여기도 고양이
차이나타운 인증샷
개순이.. 예쁘다…
실롬 구경을 많이 못 했슈
랏차담리 인근 골프장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