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 7. 18. 13:53my mbc/cinéma



#.
올해 보는 2편은 무조건 1편보다 구리겠다는 속셈인가.
도대체 영화의 한계를 어디서 뭘로 뛰어넘었다는거냐.

트랜스포머 영화가 가지고 있던,
참신함, 화려함 그리고 센스오브유머.

다 어디갔냔 말이다.


#.
일단 두 마리 이상 엉겨붙어 싸우면 누가 뭘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알아볼 길이 없어.




#.
그리고 재미없는 미국 영화의 베이직 코스를 완성.

그 첫번째.
전세계를 구원해 줄 것만 같은 미국 군인들이 뻥뻥 터뜨려주기.


두번째.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규범이나 규율 내지는 돈만 따지는 답답한 윗사람 출현.
곧 아랫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은근히 뒤통수 친다.

세번째. 난데없는 인류의 역사와 뭐시기 등등 온갖 히스토리 구구절절 설명하기.

네번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훈적인 러브스토리.

다섯번째. 완전 죽었었는데 살아나기.
매트릭스도 그랬었지. 아주 사랑의 힘으로 한 번만 더 살아나 봐 그냥.


#.
그리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나왔을 때 진짜 깜짝 놀래.
박물관이 살아있다 2탄에서 막 온갖것들이 살아나서 진상 부리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진짜로 여기서도 뭐가 또 살아났어-_-





#.
리충희가 찾아준 동영상.
내가 뭐라뭐라 주절댈 것 없이 이건 정말 딱 내 맘 그대로임.

이 긴 영화를 4분으로 압축.


말했잖아.
미국영화는 정말 모 아니면 도라고;ㅁ;

09.06.28
메가박스신촌

'my mbc > ciné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인  (0) 2009.07.26
6월의 영화 목록  (1) 2009.07.18
쉘 위 키스  (0) 2009.07.18
잘 알지도 못하면서  (3) 2009.07.18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0)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