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교토 3박 4일 - 간사이 공항, 교토행 하루카 열차, 호텔 인터게이트 교토

2019. 6. 3. 22:20voyages en étranger/japon

세상 힘든 보딩을 마친 뒤 약 두어 시간을 날아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지문 찍고 사진 찍고 줄 서서 나가면 끗.



공항 안에서부터 일본 냄새가 물씬 났지만 손에 짐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네. 그나마 하나 건진게 나를 반겨주는 마리오 ㅎㅎ



인천공항에서 하루카 열차 패스를 미리 받았기 때문에 거침없이 JR 탑승장으로 향했다.


패스 살 때,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한 키워드는 다음과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 > T2 Railway 방향 > 큰 매표소 > JR 파란 간판 B 게이트 > 자유석 패스는 좌석 번호 없이 4~6번 열차에 남는 자리 탑승



그대로 이동하니 마침 플랫폼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열차!!! 탑승하자마자 바로 출발!!! 늦게 타서인지 초반에 자리가 없었는데, 신오사카 직전 역 부터는 교토까지 앉아서 갔다.

오전 10:16 열차였는데 교토에 도착하니 11:30분이 좀 넘었다. 교토역에서 날 기다리고 있던 친구를 만나 전철을 타고 두 정거장 뒤인 시조 역에서 내려서 호텔로 이동했다.



Hotel Intergate Kyoto. 매우 모던해 보이고 새로 지은 듯한 곳이었고 가라스마, 니시키 시장부터 가와라마치까지 걸어 가기에 가뿐했다. 부띠끄, 레스토랑, 각종 바 들이 몰려있어서 위치는 대만족.



로비랑 실내, 객실은 매우 깔끔했고,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퍼백에 넣어주는 어메니티.. 정도? 나 사실 호텔 어메니티 엄청 기대한단 말이지.

아 그리고 숙박비는 호텔스닷컴에서 미리 다 계산했는데, 교토 호텔은 무슨 도시 관광 세금 뭐시기가 있다고 해서 3박 2인 토탈 1,200엔인가를 추가로 냈다.

그럼 이제부터 교토 구경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