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4. 14:21ㆍjournal
2023년도에 처음으로 굿노트 캘린더를 직접 제작해 올렸는데 여러모로 구리구리한데도 생각보다 많은 방문자들이 찾아주셔서 ㅎㅎ 2024년도 캘린더도 직접 만들어 봤다. 나는 거의 업무용으로 월간 일정 기입하고, 업무 중에 메모 하는 거 외에는 쓰는 일이 없길래 모든 것을 대폭 줄임 ㅎㅎㅎ 그래서 굳이 남 주긴 부끄러운 정말 기본적인 캘린더가 됐지만, 최소한 달력 날짜 새로 기입하는 공수라도 줄일 수 있으니 올해도 업로드 해본다.
올해 캘린더가 작년 버전과 달라진 점을 소개한다.
1) 위클리 영역을 그냥 없애버렸다.
지난 한 해 동안 내가 위클리를 거의 안 쓰고 메모장 위주로 활용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쓸모가 없어서 없애버렸음. 그리고 사실 위클리는 디자인 고민이 많이 필요한 영역인데 머리를 쓸 힘도 능력도 없기도 해서 ㅠ
2) 가독성 높이기 위해서 영문 대신 한글로, 폰트는 고양체로 변경했다.
작년에는 우연히 발견한 SUIT 폰트가 예뻐서 전체적으로 허여멀건허니 희미하게 작업했는데, 늙어서 그런가 정작 내 눈에도 뭐가 잘 안 보여서 ㅋㅋㅋㅋ 숫자도 좀 더 진하고 잘 보이게 집어넣고, 괜히 영어 안 쓰고 한글로 다 넣었다.
사실 좀 더 부지런했으면 한글 폰트를 더 좋은걸 찾아내서 사용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냥 내 아이패드에 다운 받아둔 글씨체가 고양체 밖에 없어서 고양체로 만들었음.
3) 메모장도 모눈종이 격자눈 없애버렸다.
작년에 써보니까 괜히 글자만 안 보이고 무쓸모였음 ㅋㅋㅋㅋ 그냥 흰 바탕 최고
사실 캘린더 예쁘게 만들어서 배포하시는 다른 분들 거 찾아서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 정작 살아보니 내가 뭐 그렇게 열심히 캘린더 기록하는 편도 아니고... 그래도 내가 만든 거 보면서 쓸 때 기분 좋은 게 있어가 ㅎㅎ
그럼 2024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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