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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도쿄- 오다이바
이 날의 두번째 행선지는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몰과 후지티비가 있는 곳.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든 듯한 송씨의 표정. 내가 이런 뻘짓 할 거라고 바로 느꼈던 거지. 아 책을 든 왼손이 에라야. 일본의 젊은이들. 인생 즐겁냐. 저녁 약속이 있지만 배고프면 먹는다는 주의.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처음으로 내려다보다
여행의 기본은 올라가서 내려다보기. 씨티뷰를 내려다보러 올라가자. 고정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일본인 직원이 말하길, "눈이 참 아름다우시네요" 번들번들 아주 자매가 곱기도 해라. 도쿄로군하. 그리고 모리아트뮤지엄. 안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 입구만 찍었는데, 광고 엄청 때리던 그 거울작품은 실망이었어.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감동의 HARBS
여행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고 보는거다. 사람들 다니는 통로를 막지 않게 신경써서 대기하는 센스에 감동. 왠일인지 계속해서 날 부끄러워하고 있는 송씨. 으아 초 맛있는 커피랑 싱싱한 후르츠 한 가득 크렢 케이크! 내 다이어리 완소 아이템 스티커도 대량 구매.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도라에몽 만나러
그리고 이 날 첫번째 행선지는 롯본기. 오 송씨 미안 좀 부으셨네요. 저런 타이포그래피! 아사히 방송국. 언니는 날 부끄러워 했지.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둘째날
언니랑 도쿄 둘째날 아침. (큰일이다 너무 오래 전이라 슬슬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했어) 언니가 사랑하는 니뽄간지의 스벅더블샷으로 시작. 아침은 카레우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골라주는 송씨. 새 카메라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거의 모든 인물사진은 심령샷으로. 혹은 인물샷을 찍는 척 하며 그 어디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샷들로. 음식이 나오기 전엔 새초롬하게 앉아있던 나도, 카레우동 (난 카레밥이었나) 앞에서는 변신. 배고픈데 장사있나. 엥? 작작 먹자고?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도서 목록 ver.0702
막 다 읽은 책. 생물과 무생물 사이_후쿠오카 신이치. 5월에 사놓고 이제 읽기 시작한 책.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 읽기_닉 혼비. 5월에 사놓고 아직 건드리지도 못한 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어 산책_빌 브라이슨 5월에 사놓고 아직 건드리지도 못한 책이 있는 마당에 오늘 구입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_우디 앨런 우리는 사랑일까_알랭 드 보통 p.s. yes24 총알배송 샤릉훼♡ 회사에 앉아 10시전에 구매하면, 퇴근해서 돌아온 내 방 책상 위에 이쁘게 안착.
2009.07.02 -
야근 폭발
나도 내 블로그에 사진 포스팅 영화 포스팅 음악 포스팅 독서 포스팅 하고 싶다. 이렇게 하염없이 주절대는 거 말고. 이건 뭐 답 안 나오는 무한 야근 체제. 아아 이번 주말에는 밀린 것들 좀 올릴 수 있으려나. 왠일인지 꾸준히 들어와주는 20여명의 뿅닷커머들께 감사. 몇 시간 째 같은 노래를 몇 번씩 반복해가며, 나의 음악적 감수성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곰오디오 방송에 감사. 다비치의 여성시대와 이정현의 보그걸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토요일에는 미용실에 가야지.
2009.07.02 -
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래. 쌍방과실이어야지. 어째서 구박 받는 건 항상 나야. 아 간만의 야근. 일하기 싫을래니까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어차는구나. 그런데다가 난데없이 어택도 당했지. 췟. 뭐하자는거야.
2009.06.24 -
간단명료.
그러니까 인생은 경험치가 중요하다는거야. 지금까지 내 손에 들어왔던 건, 1번 아니면 2번 뿐이었었더래서. 여태까지 나는 이번에 손에 쥔 게 1번인지 2번인지 빨리 알아내고픈 마음뿐이었는데. 듣고보니까, 꼭 내가 알고 있는 1번, 2번 말고도 3번도 4번도 5번도 있을 수 있는거였더라고. 뭐 그게 몇 번인지 알아낼 때까지 불안하긴 마찬가지겠지만. 어쨌든 1번도 2번도 아닌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어제 겨우 깨달았네. 그래. 언제나 내가 아는대로만 행동할 필요는 없지. 뭐 전혀 새로운 번호가 언제나 better one일 거라고 확신할 수도 없지만. p.s. 이상하게 요즘 계속 바쁘지 않은 것이, 마치 폭풍의 눈과 같아서 더 불안하단 말이지.
2009.06.24 -
sorry i'm late
영화관에서 무슨 광고를 봤는데, 문득 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best of youtube의 한 클립. 아 과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아이디어를 옮겨다 쓰는 것은, 과연 어디까지가 도용이고 어디까지가 모티브일 수 있는 것인가. 왜 외국인들이 항상 이런 건 먼저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여튼 경의를 표함. 꼭 사이트 들어가서 구경해보시길. http://www.sorry-im-late.com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