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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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영화 목록
- 마더 - 박물관이살아있다2 - 거북이달린다 -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시작 - 잘알지도못하면서 - 쉘위키스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이상하게 안 바빴던 6월. 보기도 많이 봤다. 이번 달은 중순이 넘도록 한 편도 못 보고 있는데;ㅁ; 막판 스퍼트 좀 올려볼까.
2009.07.18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 올해 보는 2편은 무조건 1편보다 구리겠다는 속셈인가. 도대체 영화의 한계를 어디서 뭘로 뛰어넘었다는거냐. 트랜스포머 영화가 가지고 있던, 참신함, 화려함 그리고 센스오브유머. 다 어디갔냔 말이다. #. 일단 두 마리 이상 엉겨붙어 싸우면 누가 뭘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알아볼 길이 없어. #. 그리고 재미없는 미국 영화의 베이직 코스를 완성. 그 첫번째. 전세계를 구원해 줄 것만 같은 미국 군인들이 뻥뻥 터뜨려주기. 두번째.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규범이나 규율 내지는 돈만 따지는 답답한 윗사람 출현. 곧 아랫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은근히 뒤통수 친다. 세번째. 난데없는 인류의 역사와 뭐시기 등등 온갖 히스토리 구구절절 설명하기. 네번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훈적인 러브스토리. 다섯번째. 완전 죽었..
2009.07.18 -
쉘 위 키스
#. 먼저, 우리나라 제목과 포스터 때문에 원작의 느낌을 상실한 이 영화에게 조의를 표한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원제 및 포스터를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려는, 지속가능한 translate 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 un baiser, s'il vous plaît a kiss, please 키스해도 될까요. 저 장난스러우면서도 섹슈얼하면서도 진지한 느낌을 멋대로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버리지 말란 말이다. 이거봐 똑같잖아;ㅁ; 뭔가 이런 류의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주는 대행사가 있는걸까. 마치 두 커플의 귀여운 사랑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잖아. #. 후랑스 배경, 후랑스 사람, 후랑스 말. 온통 후랑스 냄새 폴폴 풍기는데, 심지어 내용조차 매우 후랑쎄즈하다. 정말 후랑스인만의 느낌으로 풀어낼 수 있는..
2009.07.18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내 인생 처음으로 보는 홍상수 영화. 여자가 나이가 들 수록 홍상수 영화를 이해하기가 쉬워진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역시 그의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에 딱딱 들어맞는 환상의 캐스팅! 1) 엄지원은 히스테릭하고 뭔가 자학하는 듯한 느낌. 2) 공형진은 어딘가 내재된 열등의식을 부정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이 이상적이라고 믿고 살고 싶어하는 듯한 느낌. 3) 나로서는 이해불가능한 4차원 캐릭터 정유미. 4) 유준상은 뭔가 집중력 장애가 있는 듯 산만하고, 열린 사람인 척 하지만 사실은 보수적인, 보수적이기라기보다도 위선적인. 5)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주 전형적인, 내 아내에게 헌신하면서도 자기 만족할 건 다 챙기는 코리안허즈밴드 문..
2009.07.18 -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말이지.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영화포스팅도 좀 쓰고, 영어학원 숙제도 하고, 밀린 책도 좀 읽고, 비 좀 그치면 운동 가려고 했지. 그런데 아직.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밖에 못 했는데. 벌써 실제 시간 11시, 체감시간 새벽 2시. 자야겠다. 직장인 나부랭이에게 저녁 시간은 정말 짧구나. 게다가 오늘 올린 사진은 무려 08년발.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4
오다이바 롯본기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3
일본은 참 일본 같다고 자꾸 느껴.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2
일본 냄새 나는 지유가오카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1
메이지진구 09.05 tokyo, japon
2009.07.14 -
링마벨: black eyed peas - boom boom pow
링마벨♬ 나의 컬러링. 언제나 날 실망시키지 않는 블랙아이드피스.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