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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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_ 통영, 중앙시장과 문화의 광장
11.10 tongyeong, kyungsang
2011.11.07 -
pentax_ 통영, 연명마을
tonyeong, kyungsang 11.09
2011.11.07 -
pentax_ 춘천, 구성계곡 지나 청평사
11.06 chuncheon, gangwon
2011.11.04 -
통영여행 1일차 - 제승당과 회 한 접시
한산도 제승당에서 나오는 막배가 17:30에 있다고 해서, 세병관에서 억지로 궁디를 떼고 일어나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바닷바람 솔솔 맞으며,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한산도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 배에서 내려 제승당으로 가는 길은 보기만해도 우와- 소리가 절로 터져나올 정도로 멋있었다. 잎사귀가 빤딱빤딱한 동백과, 기개 있는 해송들. 내가 제승당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이순신 장군이 바다 건너편으로 활쏘기 연습을 했다던 한산정. 과녁과의 거리가 145m 라던가. 산 좋고 물 좋은 이런 데서 맘 편히 살지도 못하고, 멸사봉공 운운하며 전쟁 준비나 해야했다니. 그러니 사람들이 말하는 존경하는 인물로 손 꼽힐만도 하다고 생각함. 한산도가 꽤 큰데 시간이 없어서 제승당만 보고 나온 게 아쉽지만, 뭐, 다..
2011.10.06 -
통영여행 1일차 - 바람 솔솔 세병관
동피랑에서 내려와서, 장기판 구경하시느라 완전 진지하게 옹기종기 뒷짐진 모습들이 완전 귀여우신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계신 문화마당을 다시 지나서 ㅋㅋㅋ 세병관으로 갔다. 중앙시장 뒷편으로 버스들 다니는 큰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좀 걷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00원을 내고 들어가면 2만원을 내고 들어가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있는 세병관이 등장. 탁 트인 사방으로 바람 솔솔 불어 시원한 세병관이 멋있는 이유는, 기둥이고, 대들보고, 격자창이고, 화려한 그림들이고 할 것 없이, 억지로 덧칠한 흔적이 없어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점이다. 시내 한 바닥에 이렇게 고즈넉한 여유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그대로 몇 시간이고 앉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곧 엄마아빠 손잡고 들어온 꼬..
2011.10.02 -
통영여행 1일차 - 동피랑과 꿀빵
중앙시장에서 펄떡대는 활어들과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은 뒤, 중앙시장을 살짝 지나쳐서 동피랑 언덕길로 올라가기로 했다. 물론 그 전에 통영의 명물이라는 꿀빵을 미리 챙겼다. 시장길 내리 꿀빵집 투성이인데 어디나 다 맛있게 생긴지라 별 고민없이 '추억의 꿀빵'인지 하는 가게에서 고구마맛, 팥맛 섞인 걸루다 골랐다. 츄릅- 달달하니 맛있는 꿀빵은, 통영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언덕 꼭대기에서 먹어주는게 제 맛이랄까. 벽화골목으로 유명한 동피랑 사진은 왠지 필카로도 그닥 많이 찍은 것 같진 않지만 필름 현상하면 다시 보기로 하고. '하하하'에서 김상경이 진짜 찌질하게 문소리 집 앞에서 얼쩡대던 그 집도 찾고 싶었는데 골목골목 댕기다가 놓쳤는지 못 봤다 ㅠㅗㅠ 11.10.01 @tongyeong
2011.10.02 -
통영여행 1일차 - 연명마을과 다운타운 문화광장
통영 통영 노래만 부르다 평생 못 갈 것 같던 그 곳으로, 드디어, 떠났다. 금요일 밤 9시에 남부터미널에서 출발, 무려 새벽 1시가 되서야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 떨어졌다. 다행히도 게스트하우스 아저씨께서 그 늦은 시간에도 픽업을 나와주셔서 우리의 숙소가 있는 '연명마을'까지 슝- 날아갔다. 가볍게 맥주 한 잔씩 하고 잠들었다가, 느지막히 10시쯤 일어나 토요일, 통영에서의 첫 날을 시작했다. 우리는 게으르고 피로한 직장인들이니까! 연명마을은 통영 다운타운에서 더 남쪽으로 산양해안도로쪽을 타고 내려가다보면 만나는 해안가의 조그만 마을. 낚시배가 많이 뜬다고 했다. 그야말로 배산임수, 초록 산 초록 바다를 곁에 둔 연명마을에서 시내로 나갔다. 중앙시장과 문화마당이 있어 북적대는 이 곳에서 영화 '하하하'에 ..
2011.10.02 -
괌감무소식- 진상과 함께, 끝
중간에 문제가 하나 있었다. 분명히 도착한 첫 날, 스노쿨링이 룸 피에 포함된 상품으로 오셨으니, 아무때나 룸 차지로 걸고 사용할 수 있다고, 프론트 직원이 말했는데! 막상 체크아웃하려니깐, 스노쿨링 2번 사용한 룸 차지를 다 내고 가라는거다! 60불이었나? 못된 하나투어는 스노쿨링 포함된거라 한적 없다는 식으로 잡아떼면서, 일단 호텔에서 내라는 돈을 다 내고 돌아오면 물어주겠다는 식으로, 말도 안 되는 눈 가리고 아웅을 하려고 했다. 마지막에는 그나마 착한 힐튼 리조트에서, 자기네 직원이 실수로 잘못 말해준 것 때문에 이리 되었으니, 돈 안 내고 나가셔도 된다고 해서 툴툴 털고 나왔지만, 막판에 기분 더러워질 뻔 한 작은 진상;ㅁ; 분노의 허니 두를 열쇠로 깨먹고. 공항에서 어기적대며 시간을 때웠다. ..
2009.10.25 -
괌감무소식- 나름 Museum도 있다
Jeff's Seaside Museum 무슨 일본사람 누가 여기 cove를 발견했다는 둥, 뭐 어쨌다는 둥 주절주절 써 있는데, 짧은 영어로 읽기엔 어려웠어효;ㅁ; 그들이 여기서 뭐 모았다는 지 어쨌다는 지. 일본어 천국인 방명록에 자랑스레 우리도 한 마디씩 남기고. :P U A M 다 놀고 나와서, 우리의 몇 시간 애마 토요타군.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나름 유명한 곳이더라능;ㅁ; 킁 마지막 날 경비: Jeff's 식사 43.XX불 차 렌트 52불 주유 10불 09.09.09 Jeff's Pirates Cove Guam
2009.10.25 -
괌감무소식- 우연히 찾아낸 괌의 맛집!
리조트에서 스노쿨링도 했는데, 내 카메라는 방수가 아닌 관계로 사진이 하나도 없네;ㅁ; 마지막 날에는 렌트를 했다. 한국 면허증으로도 한 달은 운전이 가능하다고. 그리고 괌의 나름 관광스팟이라는 곳들을 찾아 섬 주변을 돌기 시작했는데, 괌은 정말 제주도보다도 작고 볼 게 없는 100% 휴양지라서, 뭐 눈만 깜짝하면 그냥 휙휙 지나쳐버리는 말도 안 되는 관광스팟만이;ㅁ; 목적 잃은 드라이빙으로 지친 우리가 우연히 차를 멈춘 곳이, 바로 이 곳! 제프의 레스토랑!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미친듯이 맛있는 샐러드. 천국의 맛이로군하;ㅁ; 09.09.09 Jeff's Pirates Cove Guam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