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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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말이지.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영화포스팅도 좀 쓰고, 영어학원 숙제도 하고, 밀린 책도 좀 읽고, 비 좀 그치면 운동 가려고 했지. 그런데 아직.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밖에 못 했는데. 벌써 실제 시간 11시, 체감시간 새벽 2시. 자야겠다. 직장인 나부랭이에게 저녁 시간은 정말 짧구나. 게다가 오늘 올린 사진은 무려 08년발.
2009.07.14 -
구글+텍스트큐브
이럴수가. 이건 뭐하자는건가. 내가 네이버도 다음도 아닌 곳에 블로그를 만들겠다고, 굳이 곰씨랑 리충희를 닥달해가면서 텍큐 설치형블로그를 만들어, 문을 연지 어언 2개월이 넘어가는데. 구글에서 텍스트큐브를 데리고, 가입형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비보가. 텍큐이지만 네이버도 다음도 아니면서, 구글 검색의 엄청난 호환성을 갖추었다는 말이 아닌가. 고작 아이비로 계정 따위에 몸 담고 있는, 나의 사랑스러운 텍큐 블로그는 검색에 걸릴 일도 없어서, 이올린에나 발행하고 있었는데;ㅁ; 첫째, 좀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둘째, 네트워킹 요소를 도입하였습니다. 셋째, 개인화 추천을 통한 인텔리전트 블로깅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점들도 달라졌습니다. 댓글을 포스트로: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체크 한번으..
2009.07.07 -
요새 자꾸
자다가 약속을 취소하는 일들이 생긴다. 나의 사람들이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내가 너무 잠이 많아서야;ㅁ; 게다가 이렇게 하루 온종일 집에 들어앉아 있는건 또, 거의 한 달 넘게 처음 있는 일인 듯. 그래도 왠지 속상하다. 이 때려죽일 놈의 의지박약. 송송도 돌아왔고, 알렉산드라도 왔고, 민석언니도 잠시 온다는데. 회사에서는 신규제안 한대고, 금요일엔 또 청주 가는 타임이고, 토요일마다 가야하는 영어학원은 쥐도새도 모르게 시작했는데, 난 알파벳 한 글자도 들여다 본 적이 없네. 아아 열심히 살고 싶다.
2009.07.05 -
야근 폭발
나도 내 블로그에 사진 포스팅 영화 포스팅 음악 포스팅 독서 포스팅 하고 싶다. 이렇게 하염없이 주절대는 거 말고. 이건 뭐 답 안 나오는 무한 야근 체제. 아아 이번 주말에는 밀린 것들 좀 올릴 수 있으려나. 왠일인지 꾸준히 들어와주는 20여명의 뿅닷커머들께 감사. 몇 시간 째 같은 노래를 몇 번씩 반복해가며, 나의 음악적 감수성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곰오디오 방송에 감사. 다비치의 여성시대와 이정현의 보그걸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토요일에는 미용실에 가야지.
2009.07.02 -
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래. 쌍방과실이어야지. 어째서 구박 받는 건 항상 나야. 아 간만의 야근. 일하기 싫을래니까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어차는구나. 그런데다가 난데없이 어택도 당했지. 췟. 뭐하자는거야.
2009.06.24 -
간단명료.
그러니까 인생은 경험치가 중요하다는거야. 지금까지 내 손에 들어왔던 건, 1번 아니면 2번 뿐이었었더래서. 여태까지 나는 이번에 손에 쥔 게 1번인지 2번인지 빨리 알아내고픈 마음뿐이었는데. 듣고보니까, 꼭 내가 알고 있는 1번, 2번 말고도 3번도 4번도 5번도 있을 수 있는거였더라고. 뭐 그게 몇 번인지 알아낼 때까지 불안하긴 마찬가지겠지만. 어쨌든 1번도 2번도 아닌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어제 겨우 깨달았네. 그래. 언제나 내가 아는대로만 행동할 필요는 없지. 뭐 전혀 새로운 번호가 언제나 better one일 거라고 확신할 수도 없지만. p.s. 이상하게 요즘 계속 바쁘지 않은 것이, 마치 폭풍의 눈과 같아서 더 불안하단 말이지.
2009.06.24 -
O형 뇨자.
내가 생각하는 O형은, - 대외적인 이미지는 매우 액티브하고 즐거운, - 그러나 뒤돌아서면 왠일인지 센티멘탈. - 감정 기복이 심한 만큼, - 감정 표현도 적나라하게. 남자O형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나도 어쩔 수 없이 O형인거야. 설마 내가 남자O형;ㅁ; 다 내뱉을 테니 사라져버려라 하고 떠들어댄 말들이, 오늘따라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울적하게 해. 이러니 난 소통중독. 1초라도 혼자 있으면 자꾸 잡생각이 들잖아. 게다가 열심히 개보수 공사 받은 나의 코발트 블루 손톱이 하루를 채 못 버티고 삭삭 까져버렸네. 머리를 너무 박박 감았나. 췌엣.
2009.06.16 -
생각보다
잘 맞아서, 웃기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면서, 살짝 기대되는 그런 거. 다르겠지 다를거야 달라야만해. 나도 조금은 달라졌을거라고 믿으면서, 내일은 운동을 꼭 가리라.
2009.06.13 -
점심 포스팅은 안 되겠다.
난 밤이 되어야 할 말이 많은 뇨자니깐. 나이를 먹으니까 나한테도 감성보다 이성이 우선할 때가 생긴다. 하나하나 마냥 고와보이지도 않아. 그러나 고심고심하다가도, 언제나 판단은 즉흥적으로. 아 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내일은 꼭 운동가야지.
2009.06.09 -
블로그 1일 1포스팅 작전
점심시간에 올리는거지. 그렇지 않구서는 이런 식이라면 주말에 몰아치는 식으로 밖에 살아남을 수 없어. 직장인 뿅의 점심시간 포스팅. 뭐 일단 마음이라도 그렇다는 의지의 표현.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