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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sam sparro - sam sparro
musique 첫 포스팅은 sam sparro. 내가 텔레비전도 꺼둔 채 only 음악에만 집중하며 독해보이는 분노의 러닝을 할 때, 샘 스패로씨가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적절한 템포, 적절한 멜로디의 노래를 제공해줬다. 게다가 다 뛰고 내려올 때 마지막 곡명은 센스있게도 'still hungry' 였어. 동영상 검색하다가 그가 82년 생이라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내가 생각했던 얼굴과 전혀 달라서 또 한 번 놀랐다. sam sparro- sam sparro (08.05.26) 01. too many questions 02. black and gold 03. 21st century life 04. sick 05. waiting for time 06. recycle it! 07. cottonmouth 0..
2009.07.04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내가 극장에서 터미네이터를 본 적이 있었던가. The End Begins 이라 그런지, 내가 본 아놀드 아저씨의 1탄, 2탄과 뭔가 동떨어진 느낌, 터미네이터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봐도 무관한 그런 느낌이었다. 오히려 매트릭스 속편이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을 법도 하다. 영화가 주는 컬러감 자체도 굉장히 비슷하고, 기계 몰래 숨어 살고 있는 레지스탕스 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 사실 나의 목적은 크리스찬 베일에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의 역할이 별 거 없어서 실망했다. 뭐 이건 배트맨 목소리로 방송하는 거 말고는 그닥 하는 일이 없어. 대신 발견한 진국. 꺅 오빠 어딨다 이제 왔어요. 완전 듬직해 보이는 샘 워싱턴. 의리있어. #. 터미네이터 스토리는 조금만 따져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논리지만..
2009.07.04 -
거북이 달린다
#. 포스터에서 받는 과격한 느낌과는 달리, 실제 영화는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 나는 송강호가 좋다. 살인의 추억, 박쥐, 놈놈놈, 복수는 나의 것, 괴물, 우아한 세계. 어떤 영화에서 어떤 배역을 맡든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송강호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녹여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 배우 김윤석. 김윤석도 송강호 같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될까. 이미 여러 매체에서 그는 송강호와 함께 다루어지곤 했다. 그에게서 받는 여러가지 느낌을 자꾸만 송강호랑 매치하게 되는 게, 나만 그런 건 아니었나보다. 여튼지간에 참 연기를 맛깔나게 해냈다. #. 배우 정경호. 왜 정경호를 썼을까 백번 생각해봤는데, 딱히 그 역할을 대신할 다른 사람이 생각나..
2009.07.04 -
언니랑 도쿄- 마지막 날
꺅 어느 새 마지막 날. 조소땡이 남겨 준 고구마밤슈크림만주(대체 뭐야 정체가)를 먹고 출발. 마지막 행선지는 지유가오카. 애 셋 기르기 힘드실텐데 지치지 않고 놀아주는 멋진 아부지. 뭔가 계속 듣고 있기엔 안쓰러웠으나 나름 귀여웠던 1학년 나부랭이들. 그리고 우린 숙소에 들렀다가 다시 공항으로 고고. 왠지 여행 내내 나는 언니의 안티 포토그래퍼. 스티커 다음으로 나를 위한 소비.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스타벅스 로고 컵 스트랩. (사진은 내 방에서 찍은 듯-_-) 이걸로 여행 끝. 09.05.04 tokyo, japon p.s. 대체 왜 가방이 무거운 지 알 수 없었던 우리 언니.
2009.07.04 -
언니랑 도쿄- 조소땡 만나기
내 사랑 조소땡을 만났다. 뭔가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들끼리 알아서 주문을 하시고. 뭔가 앞머리가 없으면 안 되는거냐. 이제는 꽉 잡힌 경민오빠 힘내요. 신주꾸였던가 우리 만났던 곳이? 잘 어울려요. 진작 잘들 좀 하지 말이야. 작년 이맘 때 도쿄에서 내가 얼마나 시달렸던지.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09.05.03 tokyo, japon p.s. 조소땡 오빠한테 관심 좀 가져줘 ㅋㅋㅋ
2009.07.04 -
언니랑 도쿄- 후지티비 하치타마 2
드디어 어두워졌다. 대관람차 윈도우 반사샷. 대관람차 직찍사. 역시 까만 밤 현란한 조명이 제 맛. 진짜 관광객 놀이. 언니는 SMAP 팬이었다지. 09.05.03 tokyo, japon p.s. 서비스루다가 움직이는 대관람차. 허니와클로버 or 에버랜드
2009.07.04 -
언니랑 도쿄- 후지티비 하치타마
우리나라에서도 스벅 아이스 short size 나오길 기원합니다. 누가누가 짧은가. 왕따시만한 확성기, 코딱지만한 비행기. 후지티비 하치타마 올라가는 길. 각층마다 있는 스탬프를 찍어 그림을 완성해가면, 맨 아래층에서 기념품을 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탬프에 엄청난 집착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을 보려고 올라간건데, 너무 파랗고 환한 하늘. 어둑어둑해지길 기다리며 한 컷.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오다이바
이 날의 두번째 행선지는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몰과 후지티비가 있는 곳.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든 듯한 송씨의 표정. 내가 이런 뻘짓 할 거라고 바로 느꼈던 거지. 아 책을 든 왼손이 에라야. 일본의 젊은이들. 인생 즐겁냐. 저녁 약속이 있지만 배고프면 먹는다는 주의.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처음으로 내려다보다
여행의 기본은 올라가서 내려다보기. 씨티뷰를 내려다보러 올라가자. 고정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일본인 직원이 말하길, "눈이 참 아름다우시네요" 번들번들 아주 자매가 곱기도 해라. 도쿄로군하. 그리고 모리아트뮤지엄. 안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 입구만 찍었는데, 광고 엄청 때리던 그 거울작품은 실망이었어.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감동의 HARBS
여행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고 보는거다. 사람들 다니는 통로를 막지 않게 신경써서 대기하는 센스에 감동. 왠일인지 계속해서 날 부끄러워하고 있는 송씨. 으아 초 맛있는 커피랑 싱싱한 후르츠 한 가득 크렢 케이크! 내 다이어리 완소 아이템 스티커도 대량 구매. 09.05.03 tokyo, japon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