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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
먼저, 내 블로그 영화포스트의 그 첫번째를 이 놈이 장식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분이 상함을 밝혀두는 바이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1편은 진짜 웃긴다. 소재도 참신하고, 주인공의 고군분투 전개도 스피디하고, 박물관 아이템들도 나름 귀엽고, 스토리도 짜임새있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2편은 1초도 안 웃긴다. 자기 사업 잘 하고 돈 잘 벌면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괜히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김질 시키려고 애쓰는 것도 맘에 안 들고. 지상 최대의 박물관에서 오만가지 것들이 다 살아나서, 이야기만 괜히 산만하게 만들고. 러브스토리 라인은 감동도 없고. 무엇보다 말이 너무 많아. 제발 선택과 집중 하란 말이다. #. 미국코미디 영화는 정말 모 아니면 도다. #. 헤어지고 싶은 연인들에게..
2009.06.14 -
생각보다
잘 맞아서, 웃기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면서, 살짝 기대되는 그런 거. 다르겠지 다를거야 달라야만해. 나도 조금은 달라졌을거라고 믿으면서, 내일은 운동을 꼭 가리라.
2009.06.13 -
점심 포스팅은 안 되겠다.
난 밤이 되어야 할 말이 많은 뇨자니깐. 나이를 먹으니까 나한테도 감성보다 이성이 우선할 때가 생긴다. 하나하나 마냥 고와보이지도 않아. 그러나 고심고심하다가도, 언제나 판단은 즉흥적으로. 아 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내일은 꼭 운동가야지.
2009.06.09 -
블로그 1일 1포스팅 작전
점심시간에 올리는거지. 그렇지 않구서는 이런 식이라면 주말에 몰아치는 식으로 밖에 살아남을 수 없어. 직장인 뿅의 점심시간 포스팅. 뭐 일단 마음이라도 그렇다는 의지의 표현.
2009.06.09 -
새벽 3시
간만에 집에서 컴퓨터를 할 여유가 생겨, 블로그를 오픈했으니까 밀린 사진도 좀 올리고, 어디다 뭘 어떻게 얼마나 포스팅해야 잘 될까 고민도 좀 하고, 밀린 사진들 보면서 혼자 키득키득 웃다보니, 어느 덧 새벽 세 시. 내가 조금만 당기면 끌려 올라오는 맛이 있는 그런 거랑, 왠지 절대 안 끌려나올 것 같아서 당기기도 겁나는 그런 거랑, 후자가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자도 나름의 맛이 있어. 아, 오늘은 야구장에 가서 두산:롯데를 봤다. 마, 쌔리라!
2009.06.06 -
언니랑 도쿄- 혼자서도 잘 먹는 나라
너무 괜히 넓은 천황궁 언저리를 걷다 지친 우리는, 근처 몰에 들어가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soup stock tokyo 스프 위주로 한 상 귀엽게 차려주는, 혼자 먹기 좋은 곳. 규동집도 그렇지만, 참 혼자서도 잘 먹고 사는 나라야. p.s. 일본에서 일하시는 형부 동생님. 맛있는 거 대땅 많이 사주심 캬캬.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천황궁
독립일정을 마치고, 언니랑 다시 쪼인. 괜히 드넓은 땅을 차지하고 계신 천황님의 궁, 고꾜. 빌딩 사이에 둘러싸인 모습이, 왠지 옛날 자전거 타고 놀던 여의도공원 같다. 또 도쿄타워. 그러고보면 남산타워는 참 높은데 있는 것 같기도.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시부야
마인 부우와 헤어져 다시 걸어나오니, 이번엔 시부야다. 날 감동 먹인 타워레코드 타워. kero one이 매우 땡겼지. 디즈니샵 이번엔 왠지 갖고 싶은게 없었어. 호러 피노키오나 있고. 왠지 간지가 흘렀던 내 옆의 그이.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하라주쿠 인근
메이지진구에서 나오면 바로 하라주쿠가 코 앞. 다케시타도오리. 구경할 거리가 많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옴짝달싹 못 하고 내려가야된다;ㅁ; 밥 대신 먹은 크렙. mille feuille 에 더블 초코렛 뭐 이런 거 였는데, 하나 다 먹으면 초 느끼;ㅁ; 길을 건너면 하라주쿠 스트릿.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한. 그렇게 걷다걷다 이상한데로 나와버려서 아마도 여기는 오모테산도힐즈. 마인 부우 같은 그이의 얼굴은 은근히 도쿄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메이지진구 가든
부인님 즐거우시라고 정원을 따로 만들어줬단다. 여긴 500엔이나 내고 들어가야함. 입장권이 매우 센스있으므로 패스. 연못 맹글어 놓고 낚시를 즐기셨다는데, 괴물같은 잉어들이 놀고있다. 광합성 지대로. 날 혼자 오래 두지 마세요. 자 이제 산책 끝. 역시 뭔가 행사가 있었어. 09.05.02 tokyo, japon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