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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 eminem - same song & dance
에미넴 5월 신보 Relapse의 8번 트랙. Same Song & Dance. 삼성 주제가인 줄 알았다. 쌤소옹 앤 대앤ㅅ♬ 들을 때마다 자꾸 삼성 생각나-_- 무서운 글로벌 기업 나부랭이. 난 왠지 에미넴을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D12에서 종종 그의 멋진 색깔이 발견되고, 이번 앨범도 전반적으로 꽤 괜찮아. 그냥 힙합하는 백인이라 느낌이 안 왔었던 것 같다. 목소리도 솔직히 내가 안 좋아하는 간사한 타입.
2009.08.24 -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이거 뭔가 혹평에 시달리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완전 재밌잖아! #. 어제 라르고 윈치를 보고 나니 뭔가 정말 뻥뻥 더 터지는 액숀이 필요했던지라, 좌니뎁과 크리스찬베일을 동시에 볼 수 있음에도 왠지 자꾸 뒷전이 되는 퍼블릭에너미 대신, 우리의 뵨사마 나오는 지아이조를 보기로 결정. 왠일인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꽤 재밌었다. 러닝타임이 거의 2시간인데 별로 지루하지도 않고, 액숀 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 터진다. #. 일단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하나 나와주신다. 뭔가 약방 감초같은 스타일이면서 영화의 유머를 책임지는 고론 캐릭터. 여기서는 주인공 친구 립코드가 또 특유의 흑인간지 솔솔 뿌리며 간간이 웃겨주신다. ↑이 장면도 왠지 작위적이라고 생각할 뻔 했는데, 여기서도 립코드씨가 한 마디 날려주면서 가볍게 패..
2009.08.21 -
라르고 윈치
쉘위키스, 레인, 마이프렌즈마이러브까지 후랑스 냄새나는 영화를 내리 봤더니만, 왠지 이제는 뻥뻥 터뜨리는 액숀이 보고싶어서 고른 영화인데, 알고보니 이 역시 후랑스 영화라능. #. 최강액션스릴러의 탄생이라더니. 최강은 아니고 액션은 맞는 것 같은데 스릴러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게 나왔다. 감히 007 운운하지 말라는 한줄영화평을 힐끔 본 것도 같은데, 응, 운운하지는 말자. 라르고는 라르고일 뿐. #.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포스는 거의 괴도 루팡 수준인데, 사실 영화 속에서 그가 한 일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면 뭐 그렇게 잘날 것도 없다. 왠지 그냥 부잣집 망나니 아들 같기도 하고-_- 그래도 극중 후랑스인이면서, 남미냄새나는 발음을 굴릴 때나, 후렌치액센트 없이 완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때, 그..
2009.08.21 -
내숭 떠는 건.
타고나지도 못 했을 뿐더러, 내 전공도 아니라고. 췌엣. 뭐 이렇게 어렵고 복잡해. 그냥 되는대로 사는거지. 어떻게, 나의 지난 1년 생활이, 가장 최근 몇 개월에 일어난 굴삭기 스러운 일들을 10분만에 브리핑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단 말이냐. 인간은, 너무 오래 살아. 하루살이처럼 살고 싶다.
2009.08.20 -
신종플루에 대처하는 안일한 자세.
1-1 내 친구의 친구가 태국에 댕겨와서 신종플루에 걸렸다. 그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틀 격리 된 후,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 받고 5일간 또 재택격리 되었다. 1-2 그는 처방 받은 타미플루 5일치를 다 먹고, 왠지 병이 다 나은 것 같아 확인사살차 재검을 받고자 했으나, 병원에서는 준 약 다 먹고 나은 것 같으면 재검도 필요 없다고 했단다. 1-3 그는 현재 다시 플루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으로 가는 중. 2-1 내 친구는 그가 플루에 걸린 지 모르고 그와 접촉했다. 2-2 내 친구가 보건소에 이것저것 문의한 결과, 검사를 받기로 결정하면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틀 간 격리되어야 하지만, 딱히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검사를 안 받을 요량이면 격리될 필요도 없다고 했으며, 물론 그..
2009.08.19 -
현대 투싼 ix-onic 예약시작;ㅁ;
언젠가는 폼나게 suv를 모는 뇨자가 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던 중, 포르테쿱 오너 드라이버인 욘사마가 투싼 새로나온거 사라고 쉽게! 얘기함. 아니 오빠 이게 무슨 백화점 가서 구두 하나 지르듯, 이대 앞에서 귀걸이 하나 지르듯, 뭐 그렇게 지를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잖아요. 난 아직 넷북도 못 지르는 뇨자;ㅁ; 익쏘닉 컨셉을 설명해주는 동영상. 왠지 천천히 진지하게 설명해주니까 알아듣기는 쉽다. 근데 이들은 대체 누규 it's new expression of suv. http://news.hankyung.com/200908/2009081609711.html?ch=auto
2009.08.17 -
국가대표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대표하고 있는가. #. 내가 좋아하는 류의 성장영화. 시작은 오합지졸이었으나 마무리는 늘 엄청난 성과를 보이는. 게다가 그들이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갖고자 하는 이유가, 지극히 개인적이었다는 게 왠지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 #.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그리고 반올림 반장 이은성까지. 다들 맛깔나는 연기에 박수.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하정우 정말 대박. 아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해.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듯 어색한 어뭬리칸 제스쳐 진짜 대박이다. 아 정말 너무 좋아 말로 표현이 안 돼♡ #. 해설자님 역시 대박. 이런 사람 꼭 있죠. 경기 중계 하면서 한 입으로 두말 세말 네말 하는 다혈질 해설자. 너무 영화가 솔직해. #. 뻔한 신파로 눈물만 쏙 빼려는 게 아..
2009.08.16 -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원작 행복한 프랑스 책방. 씨네큐브가 8월 말이면 문을 닫는 마당에, 이런 영화들이 언제 내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바로 내달려가서 봤다. #. 장소는 런던이지만 완벽한 후랑스 영화. 쉘위키스에 이어 정말 후랑스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본인의 베스트후렌드와 함께 보면 공감 120%를 끌어낼 수 있다능. #.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좋았다. 두 주인공의 상반되는 캐릭터가 베프라는 이름 하에 얼추 어우러지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후랑스 여인들까지. 각자의 이야기가 탱글탱글 살아있어서, 원작을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 이미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에 끼어들게 될 때 받는 소외감은, 꼭 다수의 그룹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일대일의 대인관계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
2009.08.16 -
7월의 영화 목록
- 레인 설마설마했는데, 진짜로 7월의 영화가 지금 한 편이라는거냐. 불쌍한 내 인생.
2009.08.16 -
이것이 블로깅인가.
오늘 hp mini 110 출시 기사를 보자마자, 이건 포스팅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더랬다. 첫째로, 기존 나의 뿅닷컴이었어도 나는 이 기사를 열렬히 환영하며 못 해도 한 줄의 글은 썼을 것이고. 둘째로, 이것은 시간 상 꽤나 재빠른 포스팅이 될 것이라고 내심 기대했기 때문이다. good effect - 실제로 bbyong 따위로 도배되어 거의 버그나 다름없던 나의 리퍼러기록에, 순식간에 hp mini 110과 vaio w이 순위권에 등극했다. - 뭔가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캐치, 재빠른 반응을 보일 경우, 확실히 검색 가능한 1인 미디어로서 블로그가 갖는 기능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체험. bad effect - 과연 나의 재빠른 포스팅이 얼만큼의 유입량을 끌어낼 것인지를 확..
200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