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n mangé(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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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사분기 먹은 근황 2탄
#.망원 홍어한마리. 우와 홍어를 이렇게 제대로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뭔가 묘하게 계속 먹고 싶은 맛있는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한텐 너무 빡세서 많이는 못 먹음. 어쨌든 셋이 앉아서 소주 대여섯병을 들이킬 수 있는 맛 ㅋㅋ 뭐 원래도 그런 멤버였긴 하지만... 그리고 옷에서 냄새 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타고 집에 가는데 엄청 눈치 봄. #.프랑스포차 2호점 드 꼼뜨와 프랑스포차 de comptoir. 저 빵 저 빵 저 빵!!!! 진짜 초 마싱ㅆ어 었 진짜 맛있었어 저 빵이 ㅠ_ㅠ 저거 꼬꼬뱅 시켜서 같이 나왔던 빵인 것 같았는데 아아아아 또 먹고 싶다. 여튼 프랑스포차 워낙도 맛있지만 2호점 있대서 가보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가게됐다. 결과는 만조쿠. ..
2016.10.03 -
2016년 3사분기 먹은 근황 1탄
#. 집에서 한참 쉬던 때에 진짜 딱 한 번만 원 없이 술 좀 마셔보자 싶어가지고 사온 BIN 555 2013 쉬라즈. 아마도 ro 언니가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어가지고 기억나서 샀던 것 같은데 진짜 맛있었다. 아 생각난 김에 다시 먹고 싶네. #. 연남동 코요테 살롱 피자&바. 지난 번에 갔는데 괜찮았었던 기억이라 다시 갔더니, 곰 그려진 옆 가게로 가셔서 앉을라냐고 하길래 보니까 아마 옆 가게까지 먹어버린 듯 하다. 근데 여기 맛있는데 너무 시끄러워 나는 한 동안 못 갈 듯. #.광화문 디타워 파워플랜트. 대낮부터 길버트 버거 칠리치즈 시켜놓고 맥주 마시니까 너무 좋더라. 길버트 버거 좋아하는데 여기 들어와있어서 자주 갈 일은 없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 #. 서촌 홉스카치. 사실 샌드위치를..
2016.10.03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5탄
#. 핫하고 힙한 언니들이 알아서 모여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곳 한남동 해크니. 아니 난데없이 케이크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너무 맛있는거!!!!!!! 두 종류 있는데 둘 다 마시썽!!!!! #. 가로수길 몽슈슈. 생각해보니까 저런 롤케이크는 많이 먹었는데 몽슈슈에 들어가서 먹은 건 또 처음인 듯. 사실 여기 가기전에 신사동에 있는 은행골도 갔었는데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커피는 그냥 그렇다... 그냥 사가지고 나와서 집에 가서 먹는게 나을 듯. #.우와 맨날 지나만다니고 먹을 생각은 안 해봤던, 연희맛로의 자랑 이교수의 청춘족발. 완전 맛있어..... 어쩔.... 괜히 가족같은 족발 뭐 어쩌구 이런 거 시켜먹으면서 실망하다가 세상에 참맛을 발견함. 이거 거의 시청에 그 족발집 뭐지 만세족발도 아니고...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4탄
#. 아 와플은 여기가 진리.연희동 까페129-11 여기 와플 싫어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봄 캬캬캬 #. 너무 배고팠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여자 다섯이 게걸스럽게 다 먹어치우고 나서야 인증샷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던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연남소이랑 헷갈려서 다른 집에 가서 줄 서있을 뻔 했던 건 비밀. #. 11층 아줌마가 주신 카프레제 +_+ 완전 마시썽 쫄깃쫄깃 모짜렐라와 신선한 토마토.그리고 엄마의 사랑 버금가는 아줌마의 애정 잇힝 #. 파주 털보네 바베큐. 와 고기야 어차피 맛있는거 더 맛있어봤자지라고 생각했는데 고기가 더 맛있는 곳 ㅋㅋㅋㅋ 점심 때 가니까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좋더라. 두 사람이 가서 2인분인가 시키고 냉면 먹었는데 아주 딱 좋았음. 삼겹살은 안 먹어봤는데 삼겹살도 먹어보고싶..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3탄
#. 프렌치 레스토랑 오프레(auprès) 예술의 전당 바로 맞은 편 골목 안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인 볼라이(volaille)는 전날 미리 주문해놔야 먹을 수 있다고 함. 푸와그라도 그럴듯하게 나왔고, 디저트도 그렇고 이래저래 간만에 프렌치 냄새 나는 (비싼) 프렌치 식당에서 먹어본 듯. #. 하지만 닭이라면 닭도리탕 ㅋㅋㅋ연남 파출소 뒤에 최사장네 닭 집. 문 닫을 시간 되어 가면 칼 같이 술 안파는 곤조 있는 집이라 더 좋음. #. 연남동 코요테살롱피자&바 난 불쌍하게 여기서 자몽주스 마셨었지 흙흙.맥주가 나름 종류별로 좀 있어주시고, 칵테일도 있고 그렇더라. 피자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음. 근데 엄청 시끄러운 실내가 단점 흙흙. #. 하필이면 어무이 안 계신 동안 저염식 처방 받는 ..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2탄
#.상수역과 홍대 중간 어디쯤에서 찾아낸 카페 아이두. 무슨 별사탕 들어갔다는 뭐시기 커피를 마셨는데, 나름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음. #. 아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맛없어. 그냥 바나나를 사먹지. #. 연프로와 사보님이 데려가준 사케집 광(光).홍대에서 동교동 빠지는 골목 어딘가에 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신 듯 하고, 회도 고급진 듯 하고,작지만 깔끔한 가게 분위기도 좋고, 시간이 늦어 오래있지는 못 해서 아쉬운데 다음에 다시 가야지. #. 아 또 분기마다 들러줘야 성에 차는 카레집. 압구정 신구초등학교 옆 함바그또카레야. 나는 하이라이스도 좋앙 *_* #. 망로수길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붙여가며, 홍대 > 연남동을 지나 이제 망원까지 번져나오는 사람들 ㅠㅠ이들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다 다녀볼꺼야..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1탄
#. 아니 우주모랑 심스타파스 갔던게 4월의 일이었나. 심스타파스 이제 너무 자주 근황에 올라오는 내 사랑 단골집 +_+ #. 이거 어무이가 백화점에서 득템해 오셨던 음료수 비르크 Birk. 덴마크에서 온 자작나무 수액? 뭐 그런 건데 맛있음. 약간 덜 단 맛 나는 2% 마시는 기분? 앤제리너스에서도 판매하는 거 본 거 같음. 롯데에서 수입하나..?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음료데쓰. #. 아 삼청동 눈나무집이 압구정에도 있어가지고 가봤는데, 역시나 딱 기대한만큼 맛있었음. 날이 더워지니 다시먹고 싶구만 김치말이국수. #. 정말 매 분기마다 빠지지 않는 곳 중의 하나가 숙대입구 막걸리담. 창가 자리에 앉은 건 처음이었는데 운치 있고 좋더구먼. 내 선택은 언제나 떡볶이와 누룽지막걸리 +_+ #. 연희동 존맛..
2016.07.10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5탄
#. 막걸리담도 분기에 한 번씩은 가줘야지.숙대입구 막걸리담에서 감자전에 김치보쌈, 누룽지막걸리 *_* 그런데 누룽지막걸리 맨날 두 잔까지 먹고 배불러서 석 잔째 못 시키는게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무리해서 석 잔 마셔보니까 음 너무 머리아프고 취함-_- 막걸리는 두 잔까지만! #. 가로수길 길버트 버거.이 때 해장용으로 느끼한거 먹으려고 주시치지인지 뭔지 뭐 엄청 치지할것 같은거 시켰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음. 역시 길버트에선 길버트주니어 *_* #. 연희동 까페 마호가니 커피 컴퍼니.어느 날 지나가다보니 생겼길래 우왕 가봐야지 찍어놓고 결국 가봄!뭔가 주문 받는 분이 엄청 친절하고 포스가 있어보였고, 옆에 있는 디저트들도 장난 아닌 기분이었는데 도레도레 디저트를 받아다 오는건지 도레도레에서 같이 하는..
2016.04.02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4탄
#. 홍대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의 바삭퐁감자시카고피자.오장육부에 피자치즈가 늘러붙는 기분을 만끽하며 그리지하고 치-지한 피자를 처묵처묵. 타바스코 탁탁 쳐서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두 조각은 거뜬! 여기 진짜 좀 괜찮았던 것 같아. 왜냐하면, #. 여기가 진짜 별로였거든.부산에서 올라왔다는 컨트리맨즈가 종로에 있길래 이래저래 겸사겸사 찾아갔는데, 저 콥샐러드도 야채가 시들시들해빠졌고, 시카고 피자는 한 조각 들어내자마자 치즈가 팬 바닥 한 가득 퍼져서 뭐 이건 내가 치즈를 떠먹는건지 피자를 떼먹는건지. 여튼 여기 별로 다시는 안 가리.시카고 피자는 오리지널로 가세요. #. 오 사진은 구리게 찍었지만 엄청 맛있고 배불렀던 이 곳은 바로 압구정 한잔의 추억. 말도 안 되게 많은 양의 떡볶이랑 고추튀김이 있는 ..
2016.04.02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3탄
#. 압구정과 신사 가로수길에 내가 가는 일본식 카레&함바그 집이 딱 두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가로수길 유노추보 근처에 있는 옐로우 스푼.옐로우 스푼은 여전히 오퍼레이션이 좀 별로지만, 그래도 얌전히 참고 기다리면 저렇게 가지런히 담긴 함바그&카레를 받아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신구초등학교 끄트머리에 있는 함바그또 카레야. 하이라이스가 맛있음. #. 목동 현대 41타워에 있는 배터리파크.옛날에 목동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끼면서... 배터리파크는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이었음. 여기저기 있는 체인인 것 같으니 그냥 적당히 땡기는 거 없고 뭔가 먹으러 가야할 때 가면 괜찮을 듯. #. 연희동 삼백년 살면서 목란에 안 가본 것도 놀랍지만, 매뉴팩트 커피라는 까페순례자들의 성지가 여기에 있었..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