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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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록 - 영화 우리가 끝이야, 저스틴 발도니 감독 (it ends with us, 2024)
#. 트위터에서 영화의 거의 마지막 핵심 부분의 짤을 스포 당했는데, 내용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영화 제목을 기억해두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봤다. 일단 배우들 얘기부터 하자면,무엇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너무 예쁘다는 것부터 말해야겠음. 나오는 내내 옷도 너무 예쁘게 입고, 무엇보다 미소가 너무 예쁨. 근데 그 미소가 진짜 기쁜 미소인지, 자기방어에서 나오는 미소인지 구분해가며 연기하는 디테일에 감동 받음. 그리고 남주이자 감독인 저스틴 발도니가 너무 전형적인 섹시 미남이고, 또 다른 남주인 브랜든 스클레너 또한 다른 의미로 미남이어서 캐스팅이 너무 찰떡이었다고 생각함. 영화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연기하는 릴리(심지어 성은 블룸)의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의 기억을 잠깐씩 회상해 가면서 진행되는데, ..
2024.12.16 -
본기록 - 영화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 (2024)
#. 부국제 개막작으로 알게 되었을 때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결국 넷플릭스로 봤다. 안타깝게도 다음 평점 2점대, 네이버 평점 6점대의 가혹한 평가를 받은 영화지만, 절대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 고아성, 주종혁 배우를 좋아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나 역시 주인공처럼 첫 직장을 그만두고 타국으로 떠났던 경험도 있고, 그렇게 떠나가 평생 호주에 살고 있는 친구도 두 명이나 있는 것이 진짜 이유다. 그러니 한국이 싫어서 회사 관두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20대 후반 여성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냥 넘기겠는가. #. 극중 고아성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스물여덟 주계나는 한겨울에 바람이 들이치는 집에서 재건축만 바라보며 버티는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 산다. 학자금 대출 갚으며 홍익대 졸업해서, 서울이라 ..
2024.12.05 -
2022년 OTT 시청 기록, 넷플릭스 추천 01~40
2021년에는 왜 넷플리스 시청 기록을 정리하다 말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화 다큐 부문 정리해서 올리고 나니 나머지가 너무 많아서 코멘트 달기를 포기했나봄. 하지만 언제부턴가 OTT 인생이 나의 한 해를 꽉 채우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기록은 가열차게 남겨보기로 한다. ❤강력추천 🤍일반추천 01 구데타마: 엄마 찾아 뒹굴뒹굴❤ 02 웬즈데이❤ 03 영화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04 다큐 펩시, 내 제트기 내놔!❤ 05 영화 낯설고 먼❤ 06 영화 에놀라 홈즈2 07 영화 두 리벤지 08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09 어둠 속의 감시자🤍 10 글리치🤍 맨날 죽이고 싸우고 때리고 욕하는 영화들 사이에서 미친듯이 귀여운 캐릭터 실사화 시리즈 구데타마는 한 줄기 빛이었다. 일본 스타일이 그렇듯..
2022.12.30 -
넷플릭스 씨 비스트Sea Beast에는 있고 애플tv 럭Luck에는 없는 것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은 거의 다 챙겨보는 나지만 감독이나 스토리작가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냥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일부러 찾아보는 정보는 기껏해야 성우를 맡은 배우는 누구인지, ost는 누가 부르는지 정도? 그런데 최근에 넷플릭스의 ‘씨 비스트’와 애플tv ‘럭’을 감상하고 나서 새삼 제작사와 감독을 살펴보게 됐다. 사실 씨 비스트를 봤을 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럭을 보고 나서 그렇게 됐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씨 비스트는 너무 재밌게 봤는데 럭은 내가 그 동안 봐온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의 생김새와 많은 요소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감동과 재미를 주지 못 했다. 마치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광고를 때려부었던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액션 ..
2022.08.10 -
2021년 넷플릭스 시청 기록 - 영화 및 다큐
01 미드나이트 스카이★ 02 이장★ 03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 04 더 디그★ 05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06 고양이 집사 07 그녀의 조각들★ 완전 잊고 있었는데, 2021년 1월 1일에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남편이랑 마스크를 쓰고 거실에 멀찍이 떨어져 앉아서 미드나이트 스카이를 봤던 날이 떠오른다. 그 이후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코로나가 이 모양이라니 믿을 수가 없네. 그 때 미드나이트 스카이 영화가 정말 너무 좋았어서, 이것이 나의 한 해를 시작하는 영화라는 사실이 만족스럽다고 느꼈었는데, 그 뒤로 정신없이 살다보니 살짝 잊고 있었네. 조지 클루니 사랑해요. 정승오 감독의 2020년 영화 이장은, 이장님 아니고 Move the grave인데, 여성+로드+패밀리+인디 영화로..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