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s en étranger(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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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뜨랑나트랑 5박 6일 - 출국 준비, 비엣젯 항공, 호텔 예약, 경비 환전
코로나가 다시 십만명씩 재창궐 하게 될지도 모르고 남편이 다시 바빠지기 전에 해외 한 번 나가보자며 예약한 베트남 나트랑. 베트남 여행은 처음이라 나트랑 도깨비 카페에 가입해서 얻은 갖가지 정보들로 준비를 했는데, 카페에는 훨씬 저렴이로 각종 예약하는 부지런한 분들이 정말 많았으나, 늙고 지친 나는 그냥 대충 대충 선택하기로 함. 1. 항공권 (2인 약 117만원) 비엣젯 저가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뭔가 엄청 저렴하게 산 것 같진 않았지만 어쨌든 스카이스캐너에서 알아본 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티켓이었다. 비회원으로만 예약 가능하지만, 예약 번호 잘 적어두고 이메일로 티켓 잘 받아두면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 없음. 기내 수하물 7kg 짤 없이 잰다고 해서 1인분만 15kg 추가 구매했다. 결론적으로 두..
2022.08.27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넷째날, 별로 한 일 없음. 여행경비 및 총평
마지막 날엔 체크아웃 하고, 타이파 빌리지에서 기념품 조금 사고, 에그타르트 사먹고, 호텔에 있는 스벅에서 시간 때우면서 또 이것저것 사고, 공항 가서 밥 먹고 집에 왔다. 그럼 지금부터 마카오 여행 복기를 해보자. #. 경비 어느나라를 여행하든 1인 1일 경비는 한화 10만원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마카오는 호텔에 붙어있는 곳들이 아니고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만 카드로 결제 가능한 곳들이 많은 편이었다. 스타벅스, 기념품샵,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관광지 식당 일부는 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현금 30만원 (마사지, 길거리 주전부리, 아이스크림, 택시비 등등) + 나머지 카드 결제 했다. #. 식당 Petisqueira 매캐니즈 레스토랑 최고였다. 마카오 섬 세나도 광장 근처에..
2019.11.30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셋째날, 세나도 광장, 웡치케이 완탕면, 이슌 우유푸딩, 로부숑 오돔 미슐랭 레스토랑, 베네시안 호텔 북방관(North)
셋째날은 숙취에 허덕이며 일어났다. 점심을 마카오 섬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에 예약해놨는데 신랑이 그 전에 꼭 완탕면을 먹어야 된다고 해서 일정이 촉박했닼ㅋㅋㅋ 갤럭시호텔에서 셔틀을 타고 스타월드 호텔로 가서 마카오 섬 시내를 막 열심히 걸어가면 세나도 광장에 금방 도착한다. 세나도 광장 초입 부근에 위치한 웡치케이는 인원수를 대면 번호표를 주고 필요하면 합석도 막 시키는 분위기인데, 음식은 그래도 꽤 맛있었... ..다고 말하기엔 새우 완탕면에서 엄청 원숙한 꽃게향이 나면서 비린내가 엄습.. 테이블 위에 있는 다대기(?) 엄청 넣어 먹었다. 그래도 그 에그누들 자체는 맛있음. 소고기볶음면도 맛있었다. 근데 레스토랑 가야된다는 생각에 양껏 먹지를 못한 와중에 신랑이 이슌밀크컴퍼니 우유푸딩..
2019.11.30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둘째날,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호텔 구경, 매캐니즈 레스토랑 Petisqueira, 갤럭시 Gosto
신나게 수영하고 나와서 다시 정비를 마치고, 씨티 오브 드림즈 호텔에 있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을 보러 갔다. 이동은 귀찮아서 그냥 택시로. 아예 전용 공연장을 갖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태양의 서커스 연출자가 만들었다고 하던데, 약간 걱정이 됐다. 태양의 서커스 출연자들의 그 인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묘기 대행진들이 나는 너무 심장 쫄려서 보는 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ㅠ 그런데 그 기이하고 심장 쫄리는 묘기는 태양의 서커스 보다는 쫌 덜한 편이고 물에 막 뛰어들고 그래서 좀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었다. 무대를 도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너무 신기한 구성이 많았다. 좀 뜬금포 연출도 있고 내용도 좀 ㅎㅎ 귀엽게 웃기지만 물을 사용한 무대 자체는 진짜 대단한 듯. 정말 한 번쯤 볼만한 ..
2019.11.30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둘째날, 팀호완, 블룸 커피, 갤럭시 그랜드 리조트 덱 11월말 야외수영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눈 뜨자마자 야외 수영장에 사람이 있나 확인했다. 내가 이 호텔에 온 건 유수풀장에서 둥둥 떠다니고 싶어서인데! 11월 말에는 너무 추워서 사실 상 야외수영 못 한다는 블로그 후기가 많았어서 걱정이 됐다. 일단 갤럭시 온수풀에는 늘 유아동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들어가 있다. 파도풀이 있는 샌드 비치에도 사람이 더러 있었다. 19년 11월 24일, 바깥 기온 약 26도. 좋아 야외수영이다! 그러나, 마카오에 수영하러 온 나와 달리 맛집 다니러 온 분이 계셔서, 일단 브로드웨이 마카오 호텔로 건너가서 (호텔 안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그 근처에 있는 팀호완에서 딤섬을 먹기로 했다. 브로드웨이 마카오에서 푸드 스트리트로 연결되는 통로를 지나면 바깥에 푸드코트처럼 식당들이 늘어선 ..
2019.11.29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첫째날, 타이파 빌리지 주전부리, 여영기 식당, 마사지, 레몬첼로
갤럭시호텔 길 건너편에 타이파 빌리지 입구가 바로 있어서, 도착한 날 반나절은 여기서 주로 보냈다. 키가 낮고 오래 된 건물들이 약간의 유럽 냄새를 풍기면서 골목을 이루고 있는데, 망원 시장 마냥 가게 길이 열린 곳이나, 잘 되는 가게가 있는 곳들은 그래도 좀 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인데, 쫌만 벗어난 어두운 골목길은 너무 아무도 안 사는 폐허 같은 느낌이랄까? 대체적으로 건물 외벽이 엄청 허름해서 더욱 그렇다. 여기서 유명하다는 로드 스토우즈 에그타르트도 줄 서서 사먹고, 소내장 카레에 푹 담가 준다는 건 다들 줄 서서 사 먹는데 용기가 안 나서 안 먹고, 얇은 돈까스 같은 걸 소스 바른 번 안에 넣어주는 쭈쭈빠오가 유명하다는 sei kee cafe 를 갔더니 품절이라 밀크티만 한..
2019.11.29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도착, 갤럭시 마카오 호텔 체크인
갤럭시 호텔은 멀리서부터 황금빛으로 빛나는 엄청난 극강의 럭셔리함을 보여주지만 고급지다는 느낌보다는 으아 중국-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아 뭔가 형언하기 어려운 곳이다. 입국 과정이 매우 심플한 마카오 공항에서 나와 누가 봐도 나 갤럭시이이이 하고 외치는 누런 셔틀을 타면 다이아몬드 로비에 내려주는데, ㅋㅋㅋㅋ 마침 다이아몬드 쇼가 ㅋㅋㅋㅋㅋ 막 마치기 직전이었는뎈ㅋㅋㅋㅋㅋ 아 정말 너무 웅장하고 화려한데 롯데월드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여기 금칠하고 조명 켜는데 쓰라고 이렇게 돈을 많이 냈구나- 싶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아몬드 로비에서 매우 불편해 보이는 높은 구두에 치파오 느낌 파란 드레스를 입고 로비에서 리셉션까지 안내해주는 신비한 언니들을 따라 가면 체크인이 술술. 룸으로 ..
2019.11.24 -
막 가는 마카오 3박 4일 - 출발, 사전 준비 항목 (호텔, 항공, 레스토랑, 공연 예약, 환전, 로밍)
허니문 이후 근 2년만의 신랑 동반 여행이다. 장시간 착석이 어려운 나의 건강 상태를 감안하여 가까운 나라로 가기로 하고, 일본은 못 가고, 베트남 호이안과 마카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왜인지 그냥 마카오를 가게 됐다. #. 호텔 - 갤럭시 마카오 3박 마카오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호텔 숙박이 커버되는 가성비 갑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 듯 한디, 주말을 끼고, 워터파크급 수영장을 끼고, 2년 동안 같이 여행 못 나간 한을 덧 붙여 갤럭시 마카오 호텔 3박을 끊었더니 비용이 좀 들었다. 새로 생긴 다른 좋은 호텔들도 있는 것 같았는데, 호텔 여섯이서 공유한다는 그랜드 리조트 덱인지 하는 수영장 너무 가보고 싶었고, 그 중 반얀트리나 매리어트는 그래도 좀 비싸서 포기. 목금토일 가는 것보다 토일월화 로..
2019.11.24 -
오직 교토 3박 4일 - 예쓰 쇼핑 목록
그럼 지금부터 교토에서 사 모은 예쁜 쓰레기들을 펼쳐보겠다. 로프트나 도큐핸즈를 들르지 않았으므로 다소 무난하다. 첫째는 교토 국립현대미술관 momak 에서 산 고양이 엽서와 유미지 타케히사 자석. 유미지 타케히사는 누군지도 모름 ㅎㅎ 두번째는 네온마트에서 산 가족들을 위한 카드. 공룡은 당연히 조카 생일에 줄 것, 노래하는 고양이는 아마도 어무이께 드릴 듯. 드립 커피가 맛있었던 스마트 커피에서는 원두를 사고, 로고와 컵이 예뻤던 이노다커피에서는 유리컵 2개들이 세트를 샀다. 교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요지야에서는 5개들이 시트마스크를 한 통. 친구들 한 장씩 나눠줘야지. 디즈니에서는 나한테 알라딘 보고싶다고 말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지니 블럭이랑 날으는 양탄자 러그를 사고,..
2019.06.05 -
오직 교토 3박 4일 - 가이세키 레스토랑 지키 미야자와 Jiki Miyazawa
이번 여행의 백미는 마이쨩의 인생 레스토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것. 서울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셰프랑도 친구 사이라는 셰프님의 가이세키 레스토랑, 지키 미야자와가 바로 그 곳이다. 인테리어, 식기, 음료, 서비스는 두 말 할 것 없고 무엇보다 미맹도 눈을 뜨게 만드는 엄청난 맛의 향연. 진짜 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다 있나 정말 내가 두 번 먹고 죽을 수 있을까 싶은 맛이었다. 좋은 거 많이 먹고 살고 싶다. 감사합니다 엉엉
2019.06.05